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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 함께…IP사업 확장해갈 것입니다”

오픈 전부터 몰려든 100여 명의 인파들, 셀럽 ‘박재범의 소주’라고도 불리는 ‘원소주’의 론칭 당일 더현대 서울의 오픈런 현장의 모습이다.

원소주는 원스피리츠의 박재범 대표가 주류 브랜드를 런칭을 준비하면서, CJ 출신의 김형섭 컬처 앤 커머스 대표가 합류하며 탄생된 브랜드이다.

원소주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소주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탄생됐다. ‘한국 전통 소주’를 ‘젊고 세련된 주류’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소주로,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감압 증류 방식(끓는점이 비교적 높은 액체 혼합물을 분리하기 위해 액체에 작용하는 압력을 감소시켜 증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을 통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원소주의 처음 기획은 어떻게 시작 됐을까. 김형섭 대표가 컬처 앤 커머스라는 셀럽 관련 비즈니스 회사를 만들고 신규 IP 를 찾고 있던 중,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현 AOMG 유덕곤 대표이사 소개로 박재범 대표를 만났다. 마침 박 대표가 주류 비즈니스를 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김 대표가 제안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 신규 IP 찾고 있던 중…박재범과 운명 같은 만남에서 시작
김 대표는 기존 주류 업계 유통망을 고려했을 때 오프라인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시기적으로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었기에 이커머스 판매 전략까지 함께 고민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그는 지역특산주 면허 취득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역 및 양조장과 컨택하는 과정을 거치며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강원도 원주의 양조장과 인연을 맺어 지역특산주 면허를 취득해 지금의 원소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원소주가 희망했던 소주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원주 특산물인 토토미(원주 치악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쌀)을 통해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모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김형섭 대표는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원주에서 지역특산주 면허 취득 이후 대량 생산까지 고려해 충주에 위치한 고헌정이라는 양조장에 위탁 생산하는 전략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원소주 라벨은 태극 마크와 한국 화폐 단위, 건곤감리 등의 요소로 ‘한국산 프리미엄 전통주’라는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한 물방울이 표면에 닿으며 일어나는 파장을 시각화한 W 심볼은 원소주의 열정이 담긴 한 방울의 정수를 표현함과 동시에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포부까지 함께 담겨있다.

◇ 원소주 매력 어필…타 브랜드 주류와의 차별화에 집중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소주로,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 달리 감압 증류 방식을 통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의 이러한 추진력은 저절로 나오지 않았다. 김형섭 대표는 CJ 그룹 M net 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방송, 기획, 미디어, 온라인 동영상 쪽을 담당하다가 CJ 그룹 전반의 복합화팀의 일원으로 있었다.

이후 전략&운영 컨설팅 회사 EQUAL 블루스퀘어 공연장 상업시설 컨설팅, 코엑스 메가박스 리뉴얼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제주 몽상드애월 PM,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의 상업시설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세계 랭킹 5위 클럽 옥타곤 총괄부사장(COO)으로서 Night Life에 미식, 문화, 공연을 접목한 이벤트를 기획·운영 했다. 이후에는 파라다이스 컬처허브 파라다이스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CH 대표이사로 재직했다.이곳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내 이벤트 공연과 공간 운영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에는 셀럽 관련 액셀러레이터 회사인 컬쳐 앤 커머스 대표이사로서 가수 송민호와 카페 오색칠을 만들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현재 가수 박재범과 원소주, 그리고 방송인 조세호와 샤이언스(조꼭지)라는 브랜드 기획 운영 하고 있으며 컬처 앤 커머스 대표이사와 동시에 원스피리츠 CSO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원소주 라벨은 W를 강조한 모양을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쾌와 태극 문양을 배치돼 ‘한국산 프리미엄 전통주’라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김 대표는 “원소주 오리지날은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부드럽고 깔끔한 것이 강점입니다. 이미 희석식 소주는 가볍고 부드럽게 만드는 추세로 가고 있지만, 증류식 소주는 새로운 틈새 시장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 처음에 술을 만들 때부터 달라진 소비자들 기준에서 맞춰 양조해야 한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원소주의 차별점은 국내 해외 고객에 맞는 맛과 디자인, 그리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 이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 틈새시장 공략, 다채널 활용 …내년 원소주 유통확장 주력
원소주의 종류를 보면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원소주 스피릿’과 ‘원소주 클래식’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의 증류주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서 얼음을 타서 마시거나 칵테일로 마시기 좋게 만들었고 ‘원소주 클래식’은 대한민국 전통의 상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 술의 향이 더 돋보이도록 만든 제품이다.

일본 론칭 팝업 행사 관련 포스터

유통망은 타깃층을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편의점 같은 대형 리테일을 공략 중에 있으며 현재 전통적인 유통 방식을 통해 레스토랑 등에도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소주는 내년에는 미국 전역을 타깃해 전체 주에 유통망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미국 전역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채널을 확대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원소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이 외에도 김형섭 대표는 셀럽 기반의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IP 기반의 상품을 만들어 플랫폼 커머스를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현재는 유투브 쇼핑이나 틱톡 커머스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조만간 유통사와 저희 컬처 앤 커머스가 같이 상품 기획 개발 및 유통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기타 IP 관련해서도 여러 곳과 컨택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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