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셀러들을 모아 놓은 플랫폼 ‘레이나비’가 지난 13일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레이나비 마켓’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레이나비’는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 팔로워 수가 높은 스타셀러들을 한 곳에 모아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스페인어로 왕비라는 뜻의 ‘레이나(Reina)’와 영어로 되다라는 의미의 ‘비(Be)’를 합쳐 ‘여왕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레이나비 티비’를 선보여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레이나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셀러들과 소비자들과의 유대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마켓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레이나비 마켓’은 3회째로 ‘4C’, ‘글렌다’, ‘예퍼’, ‘스파더엘’ 등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레이나비 마켓’은 작년 9월 7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다. 당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오픈 시간인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스타셀러들과 연합하는 ‘레이나비’의 파워를 증명해 보였다. 이어 지난 1월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회째 마켓을 개최, 1억 7000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박진관 ‘레이나비’ 본부장은 “‘레이나비’와 함께하는 분들이 SNS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타셀러이지만 포털사이트의 댓글 하나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하나의 공동체가 되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플랫폼을 만들게 됐고,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레이나비 티비’를 통해 요즘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해 일주일만에 조회수 1만4000건을 달성했으며, 이들 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연계하는 레이나비몰을 운영하며 수익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