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이 만든 패션브랜드 ‘LCDC™(엘씨디씨 티엠)’이 파리 쇼룸을 성료하고 글로벌 5개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LCDC™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으로 잘 알려진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처음으로 자체 기획해 2023년 2월 론칭한 뉴 컨템포러리(New Contemporary) 브랜드다. 특히 론칭 2년차인 올해 1-6월 ‘29CM’, ‘무신사’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950%로 성장세가 가파르다.론칭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하고 만든 브랜드로, 지난 6월 21일부터25일까지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데저트 드림스케이프(DESERT DREAMSCAPE)’라는 컨셉으로 2025년 SS(봄여름) 프리시즌 파리 쇼룸을 성료했다. 약200여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하였으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파리 쇼룸을 통해 유명 패션 유통 매장인 ‘프렝땅’(프랑스)과 ‘I.T’(홍콩, 중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총 5개국 7개 편집샵 매장에 입점 확정했으며, 그 외 해외 15개 매장은 7월 내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특히, 한국 브랜드가 해외에 선보이는 첫 시즌에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인 ‘프렝땅(Printemps)’에 바로 진출한 것은, 기존 의 타 브랜드들이 보통 3, 4번째 시즌만에 진출해왔던 것에 비해 이례적인 성과다. 또한 쇼룸 현지에서 진행한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이벤트도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포스팅률이 70% 이상에 달하며 관심을 받았다.
에스제이그룹은 이같은 파리 쇼룸의 성료 이유로 글로벌 고객을 공략한 확실한 시즌 컨셉과, 이를 구현해 낸 쇼룸 내 VMD(Visual Merchandising, 기획한 상품의 시각화 정책), 그리고 유니크하고 차별적인 디자인의 컬렉션과 우수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에스제이그룹 LCDC™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해외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기존 바이어 관계 확장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과 해외 유통 채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LCDC™은 지난 6월 런칭 2주년을 맞아 성수동 LCDC SEOUL에서 진행한 팝업을 성료해, 전년 동기 대비 300%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팝업 진행 기간 자사몰의 구매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했다.
한편 SJ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팬암’의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에코 글로벌 합작 골프웨어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 뷰티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