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호주 패션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핵심 매장을 리뉴얼하고,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며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2016년 국내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한 ‘헬렌카민스키’는 글로벌 신규 공간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한 ‘롯데 애비뉴엘 잠실점’ 리뉴얼 멤버십 무상 서비스 기간 확대 지속가능성을 인증하는 ‘버터플라이 마크’ 획득을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싣는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주요 매장의 새단장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 24일 헬렌카민스키 롯데 에비뉴엘 잠실 매장이 3층 럭셔리 디자이너 존으로 이동해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호주 본사에서 기획한 새 공간 시안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적용한 점이다. 우드 집기를 메인 소재로 사용해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무드를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헬렌카민스키만의 고급감과 감성을 담은 새로운 비주얼과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으며, 모자 뿐 아니라 다양한 의류 컬렉션에 집중적으로 공간을 할애하는 등 토털 브랜드로의 확장에도 공을 들였다.
이와 함께 멤버십 서비스도 달라졌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 한해 무상 수선 서비스 제공 기간을 구입일로부터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상품 구매 시 제공받은 개런티 카드나 구매 내역 확인을 통해 정품 인증을 마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3년 1월 구매 건부터 소급 적용된다. 상세 내용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탭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렌카민스키는 최근 세계적 지속가능성 플랫폼 ‘포지티브 럭셔리(Positive Luxury)’가 수여하는 ‘버터플라이 마크’(Butterfly Mark)를 획득한 바 있다. 사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고의 기준을 충족한 브랜드와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른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친다. 명품 브랜드로는 ‘디올 쿠튀르(Dior Couture)’, ‘MCM’ 등이 있다.
또한 친환경 방식으로 수확된 최상급 라피아 원단과 여성들의 자립활동을 돕는 수공예 모자 생산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스토리에 뿌리를 가지고 있다. 모자로 시작해 가방과 신발, 여성복 컬렉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자연, 지역사회에 대한 윤리·책임 경영을 펼치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황민경 본부장은 “장인 정신을 담은 고품질 라피아 모자로 대표되는 헬렌카민스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비앙카 12’ 등 주력 제품의 호조와 함께 전년동기대비 136%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헬렌카민스키만의 제품력과 브랜드 스토리를 사랑하고 공감해주신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J그룹은 2008년부터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미국 항공사 ‘팬암’의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해,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SEOUL’, 자체 기획 브랜드 ‘LCDC TM(엘씨디씨티엠)’과 에코 글로벌 합작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 뷰티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