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KFC만의 특장점 소개 및 향후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엄익수 KFC 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KFC’가 KG그룹의 가족사로 편입되며 재정립된 브랜드 가치와 ‘혁신’을 키워드로 하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했다.
◇ 닭고기 선별부터 조리까지 빈틈 없는 관리 시스템
‘KFC’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서 엄선한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원재료 공급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 글로벌 식품안전점검기관인 미국 국가 위생국(NSF)의 점검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만을 선정하고 있으며, ‘KFC’ 자체적으로도 식품안전 점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KFC’는 닭고기 염지, 브레딩(튀기기 전 빵가루를 표면에 묻히는 과정), 조리 등 전 과정을 매장 내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닭고기의 익힘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쿡-아웃’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튀긴 닭은 1시간30분이 경과하면 전량 폐기한다.
◇ ‘정직한’ 직영점 운영 시스템
‘KFC’가 재료 유통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모든 매장이 100% 직영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KFC’의 정규직 매니저들은 본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를 통해 ‘KFC’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 및 갈등 요인을 차단해 고객들에게 한결같이 정직한 서비스를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엄 대표는 “직영제 운영 방식이 ‘KFC’의 최대 강점 중 하나”라며 “‘KFC’가 지난 30년이 넘도록 고객들에게 변함 없이 정직한 음식과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KG그룹의 ‘KFC’, IT 기반 서비스 강화로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KFC’가 KG그룹 가족사 대열에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KG그룹의 다양한 기술 자원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G그룹은 화학(KG케미칼), 물류유통(KG옐로우캡), 금융(KG이니시스), IT(KG모빌리언스), 미디어(이데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1조가 넘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7월에 출시한 신규 ‘KFC’ 앱을 통해 회원 등급에 따라 무료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커넬 멤버십’, 충전 후 ‘KFC’가 제공하는 모든 메뉴를 간편하게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선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오직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을 생각하는 O2O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FC’는 올해 초 EXID의 하니를 앞장세워 선보인 ‘오코노미 온더 치킨’과 같은 신개념 메뉴와 지난 달에 출시한 ‘슈퍼징거’와 같이 기존 시그니처 메뉴를 프리미엄화한 신메뉴로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엄 대표는 “2017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KFC’는 정직한 기업, 소비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국내 최고의 치킨 브랜드를 목표로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을 증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