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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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로 눈 돌린 뷰티 업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몰 강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화장품 업계가 신규출점 대신 e커머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든 데다 감염 우려로 매장 대부분이 테스트를 금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강자 무신사, 모바일 버전 ‘뷰티 판’ 오픈
‘전년동기 대비 거래액 800% 신장, 전체 카테고리 중 1위 달성’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조만호)가 패션에 이어 뷰티 시장에서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모바일 버전 뷰티 관련 카테고리를 전면에 선보이고 뷰티 관련 트렌드와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티판’을 오픈했다.

무신사 ‘뷰티판’에서는 현재 25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 총 3500여개의 뷰티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남성 톤업 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블랙몬스터, 방향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 등 1만~2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아이템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무신사 ‘뷰티 판’

무신사 측에 따르면 뷰티 카테고리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거래액이 800% 이상 신장했으며 지난해 무신사 전체 카테고리 중 거래액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무신사 측은 “여성고객의 구매력과 남성고객의 니즈를 확장해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뷰티판 카테고리에서는 최신 뷰티 트렌드부터 메이크업·헤어 등의 다양한 뷰티 인기 상품과 신상품 소식, 유용한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뷰티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향후 브랜드와의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이나 판매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 판’.

H&B 시장 점유율 1위 CJ올리브영, ‘언택트 마케팅’으로 승부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으로 성장세 이어간다

 

‘헬스앤드뷰티(H&B)’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온라인 수요를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 강남본점 2층 전경.

오늘드림 서비스는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주문 후 최대 3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업계 최초의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로 올리브영의 매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 측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매출은 지난 해 기준 1900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의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영 홍대점 내부전경.

올리브영 관계자는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매장망과 연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한 것이 강점”이라며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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