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홍대입구역 ‘애경타워’ 1층~5층에 선보인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지역친화형 쇼핑센터) 쇼핑몰 ‘AK&홍대’가 화제다.
지난 8월 31일 그랜드 오픈한 ‘AK&홍대’는 라이프스타일과 F&B 브랜드를 앵커 테넌트로 구성해 홍대 상권의 고객들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토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지향한다. 영업면적 1만 3659m² (4132평)의 공간에 홍대 상권 고객만을 위한 특화된 MD실현으로 지금까지 없던 신개념 유통모델로 평가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AK플라자는 ‘AK& 홍대’의 주요 공략 고객층을 기존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 및 경의선 숲길상권의 20~40대 직장인 및 가족,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 4가지 카테고리의 테넌트 총 52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가장 핵심공간인1층의 절반과 5층 전체는 F&B 브랜드를 앵커 테넌트로 구성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앵커테넌트로 구성했다. 2층은 패셔너블한 영라이프 고객을 위한 공간, 3층은 스포츠와 스트리트 감성의 패션 공간, 4층은 트렌디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홍대상권에 최초로 입성한 브랜드가 다수 있다. 애경 시그니처존, 무인양품,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피엘라벤, 피터젠슨, 시코르, 어라운드더코너, 후지필름 등 8개 테넌트가 주인공이다. F&B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전체 18개 중 제주김만복, 르타오, 요멘야고에몬, 신승반점, 게이트
나인, 최네집, 카페미미미 등 7개 테넌트가 홍대 상권 최초로 입점한 브랜드다.
또한 ‘AK&홍대’는1층부터 5층까지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카페를 입점시켜 층별 휴식공간을 제공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전국 최대 크기의 매장으로 오픈한 ‘나이키’매장이 2층 부터 3층까지 2개층
공간에 들어서 ‘나이키’ 마니아들 사이에 점차 입소문이 커지고있다.
또한 ‘AK& 홍대’는‘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숲길’ 길목 중간에 위치한 쇼핑몰 특성상 나들이 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시즌 경의선숲길, 연남동, 홍대입구역을 찾는 이들에게는 더위와 추위를 피해 몰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보고 있다.
◇ ‘애경타워’ 입주사와 시너지 효과낸다
‘AK& 홍대’ 2층에 입점한 ‘애경 시그니처존’(AEKYUNG Signature Zone)에는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Alive AEKYUNG’존과 함께 애경산업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 (에이지투웨니스), 그리고 스킨케어 브랜드 ‘플로우(FFLOW’)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6층부터 16층에는 애경그룹의 오피스와‘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호텔’이 차지하고 있다. ‘AK& 홍대’는 제주항공이 오픈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F&B 바우처, 쇼핑 할인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총 294실 규모다.특히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 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을 ‘AK& 홍대’로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 2022년까지 상권 친화형 쇼핑몰 8개 오픈 목표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미정)’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다. 이외에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
앞으로 예정된 쇼핑몰은 모두 상권 친화형 쇼핑몰들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근린형)과 NSC형(Urban Shopping Center, 도심형)으로 나
뉜다. 지역 특성에 따라 쇼핑몰 규모와 테넌트 구성, 마케팅 활동을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AK& 홍대’가 홍대 상권에 젊은층과 외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테넌트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면, ‘세종’ 쇼핑몰은 정부종합청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중대형 서점, 엄마들의 커뮤니티공간, 라이프스타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공간, 키즈, SPA 브랜드로 구성한다.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될 안산 사동의 ‘AKTOWN 안산’은 많은 인구가 유입될 예정인만큼 전체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 극장, 라이프스타일, 서점, 키즈, 가전, 홈퍼니싱 등의 브랜드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김진태 대표이사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 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K플라자는 오픈 예정인 쇼핑몰들의 명칭을 ‘AK&(앤)’과 ‘AK TOWN(타운)’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쇼핑몰 면적 규모와 상권의 컨셉트에 따라 두 가지 명칭 중 하나를 사용하며, 쇼핑몰 명칭 뒤에는 각 지역의 이름이 붙는다. ‘AK&’은 애경(AaeKyung)의약자 ‘AK’와 AND(그리고)의 기호 ‘&’의 합성어로, &(그리고)에는 AK플라자의 과거와미래, 각 세대를 잇는 무한대(Infinity)의 의미와 새로운 쇼핑 공간과 트렌드를 더한다는(Plus)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증축 오픈한 ‘AK& 수원’이 ‘AK&’ 쇼핑몰 브랜드의 1호점이지만, 이번 ‘AK& 홍대’는 NSC형 쇼핑몰 방식의 첫 단독 점포이다. ‘AK&수원’은 20~30대 젊은층 공략을 위해 백화점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AK& 홍대’는 홍대 상권의 고객들을타깃으로한토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