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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CL라운드’, 글로벌 시장 진출 이어진다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진출에 이어 코리안몰 입점 코앞

동대문의 패션상가 디자이너클럽의 리뉴얼 플랫폼인 디씨엘라운드(DCLRound)’가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에 입점이 확정된 데 이어 아시아권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인 코리안몰입점을 코앞에 두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하나 둘씩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3 5일 그랜드 오픈한 디씨엘라운드는 디자이너클럽의 본관 건물 4~5층과 별관 건물 지하 1~ 지상 2층에 300여개 숍으로 구성돼 있다. ‘디씨엘라운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동대문 상가와 차별화된 R&D 기능과 새로운 O2O플랫폼을 탑재해 새로운 도매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시했기 때문. 기존 동대문 상가가 분양과 운영에 특화됐다면 디씨엘라운드는 여기에 프로모션과 유통 기능이 추가돼 시스템이 대폭 개선돼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디씨엘라운드의 강점 중 하나는 지금까지 동대문 마켓에서 경험하지 못한 원단 구매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획기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다.

디씨엘라운드의 이러한 프로세스가 가격 경쟁력을 높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시스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5 4일부터 메이시스 백화점에 팝업을 열고, 이를 통해 먼저 입점하고, 향후 결과가 좋을 경우 추가 지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점차 메이시스 백화점의 상품 매입 금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씨엘라운드는 또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 코리안몰과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왕홍 동영상 커머스 시장에도 조만간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이곳의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입점 브랜드 수와 상품량은 보다 확대된다.

동대문 디자이너클럽이 지난 3월 ‘디씨엘라운드‘로 리뉴얼 오픈한 후 국내외 바이어가 점차 늘면서 안착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 상인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린 특화 아이템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단품인 경우가 많아 믹스매치와 코디까지 가능한 풀 컬렉션이 부족하다. 단독 브랜드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생산하고 싶지만, 많은 인력과 비용으로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디씨엘라운드는 자체 R&D 기능을 통해 입점 상인들에게 부족한 상품을 제안해 풀 컬렉션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디씨엘라운드가 최신 트렌드와 디자인을 제안하고, 상인들은 이중 자신의 기존 상품과 코디가 가능한 디자인을 선택해 생산을 의뢰한다. 이때 디씨엘라운드와 제휴한 업체가 생산한 후 매장 공급이 이뤄진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며, 기존 상품과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매장의 상품 구성이 한층 풍성해지고, 상인마다 갖고 있는 특화 상품을 더욱 돋보이도록 하는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디씨엘라운드는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동대문 대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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