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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소비 촉진 기여는 성과…할인율 제고는 숙제

지난 9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주요 참여업체(100개사) 매출액이 침체된 소비심리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평균 5.1%(온라인 제외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행사기간 중 매출액 증가율(8.3%↑)이 지난해 평균(1~9월) 매출 증가율 추이(2.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온라인 쇼핑은 행사 초반 12일간(9.28~10.9)의 추석 연휴기간 배송 업무 중지로 인한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12.4%↓)했지만 특별 행사기간인 ‘사이버 핫데이즈(10.10~13)’ 기간의 매출은 지난해와 대비해 31% 증가했다.

업계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행사 기간을 9월말로 정례화하면서 올해는 추석 연휴가 업태별 매출 실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 기간 중 추석 및 장기연휴를 포함시켜 대형마트는 매출이 상승했지만 백화점과 가전전문점은 매출이 하락하는 효과로 작용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행사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6.9%가 감소한 128만명이 찾았다. 행사기간 중 외국인 관광 수입은 약 1조 602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면세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기간 매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16.9%↑)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36.6%↑)와 비교해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행사는 참여기업 증가, 상생협력 강화, 행사 다양화, 4차 산업혁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행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는 등 참여업체 수가 30.8% 증가했고, 백화점 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과 같이 소상공인의 참여를 강화했다. 또 가상현실 쇼핑몰 시범사업, 드론 시범 배송 행사 등을 통해 유통업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할인품목과 할인율의 한계,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행사효과 반감, 아직은 낮은 행사 인지도와 홍보 효과 등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한 ‘소비자 감시단’은 지난해 대비 행사의 만족도와 실제 할인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적정 할인율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참여업체들은 행사 관련 개선사항으로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홍보 매체 다변화 등 홍보 강화를 주로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업계 및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 기획 등을 통해 내년도 행사를 적극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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