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워크웨어, 작업복이 패션이 된다~인덱스에프앤씨(대표 김기춘)가 올 2025년에 첫선을 보인 워크웨어 브랜드 ‘K워커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춘 대표는 “과거 워크웨어는 작업용 안전복으로 투박하고 치열한 노동 현장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돼죠. 반면 현재의 워크웨어들은 패션과 결합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라고 워크웨어의 시장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 한국의 워크웨어는 산업안전분야에 속해 있었고, 패션산업 카테고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워크웨어가 패션마켓의 키워드가 된 이유는 소재 및 디테일의 혁신, 핏에서 오는 편안함, 그리고 장인정신과 기술적 요소에서 비롯됐다’고 김대표는 강조했다.

워크웨어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워크웨어 시장은 지난 2022년 23조원 규모에서 오는2031년까지 38조대로 성장을 전망 하고 있다. 최근 워크웨어는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 무드까지 더해지며 일하는 작업복에서 실용성을 더한 일상의 라이프 룩으로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워크웨어의 주요 아이템으로는 워커 재킷, 데님재킷, 카펜터 팬츠 등이 있으며 이 아이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디자인면에서나 컬러에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K워커스,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 목표
김기춘 대표는 “스트리트 패션이라는 메가 트렌드와 함께 작업복에 대해서도 인식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리워커들의 경우, 내구성과 패션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죠. 이 중에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은 큰 기회를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워크웨어에 대한 흐름을 설명했다.
인덱스에프앤씨는 ‘K워커스’가 탄생되기까지수많은 서치를 진행했다. 우선 패션 키워드로 ‘워크웨어’를 실제 조사(검색량, 판매량의 급상승)해보니 프로페셔널한 워커들부터 MZ 워커들에 이르기까지 워크웨어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이 포착됐다.

K워커스는 국내 점유율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의 주요 콘셉트는 ‘편리함을 주는 테크니컬한 기능성’ 여기에 ‘차별화된 원단’ 마지막으로 ‘패션성을 살리면서도 높은 내구성으로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각 부서마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강점으로 꼽는다. 패션 디자인팀과 웹 디자인팀을 주축으로 생산팀과 샘플실, 패턴실 등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수시로 부서 간 회의와 소통을 통해 완성도 있는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K워커스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백종기CD는 “저희 K워커스는 고객들의 작업환경과 작업자의 움직임을 고려한 패턴과 절개라인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감을 줄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테크니컬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워커스는 다양한 원단과 기술적인 디자인을 결합하여 편안함, 쾌적함, 안전함을 토대로 ‘실용적인 워크웨어’를 추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 K워커스만의 재해석…보다 전문적이고 패셔너블하게
K워커스의 또 하나의 경쟁력은 바로 ‘소재’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 내마모성 소재, 방수성이 강한 소재를 개발 완료했고 앞으로도 워커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파악해 최적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 방오·방수·발수 등의 기능성 원단부터 열에 강하거나 베이거나 찢김을 방지하는 등 특수 원단까지 K워커스만의 차별화된 원단을 개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기후변화에도 작업자 보호를 위한 적시적소에 맞는 원단활용으로 쾌적함을 오래 유지시켜주도록 하고 있다.
K워커스가 타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프리미엄 워크웨어’다. 작업성, 착장성, 보호성, 쾌적성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밀리터리 등의 기능성과 감성을 흡수해 K워커스만의 재해석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패셔너블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또한 고객들에게 선보이기에 앞서 실제 현장에서 착용감, 기능성, 활동성, 디자인 등을 테스트 하는 전문 필드 테스터 팀의 피드백으로 보다 더 완벽한 프리미엄 워크웨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국패션시장 내에서 K워커스에 대해 김기춘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프리미엄 워크웨어 시장이 활발하지 않은데 그 이유로는 기능성 또는 패션성 둘 중 한가지에만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K워커스는 활동성과 내구성까지 고려한 국내외 워크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워커스는 자동차 전문 정비사업 조합사인 카포스와 컬래버레이션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 실제 정비 관련 워커들과 함께 브랜드 및 상품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SS시즌, 온오프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