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형 스포츠 전문점인 ‘데카트론(Decathlon)’이 러닝 사업을 강화한다. 유망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 외에, 올초 3월에는 러닝 브랜드 ‘키플란(Kiplan)’을 리뉴얼하며 변화를 주었다.
다가올 11월 23일에는 마라톤의 메카로 알려진 케냐 이텐에 유망한 젊은 러너들이 거주하며 훈련할 수 있는 토털 지원 시설인 42번째 하우스를 오픈한다. 코치와 스포츠 디렉터가 현장에 상주하여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 및 교육 지원도 제공한다.
데카트론은 시설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프로토타입을 착용하고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마크 로이그 42 하우스 대표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도 비슷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저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에 계약된 선수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상금 전액을 선수에게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금까지 여러 개였던 러닝 브랜드들을 키플란으로 통합한다. 또 초급자, 중급자, 고급으로 레벨을 나누고 제품 가격대도 차등을 두었다.
FY23 데카트론의 전체 매출은 156억 유로이며 이 중 키플란이 약 1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키플란의 매출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