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스아웃(공동대표 강승혁 박선영)이 전개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칼하트윕(Carhartt WIP)’이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 도산대로에 지난 7월 초 ‘칼하트윕 스토어 서울 신사’를 오픈했다. 웍스아웃은 이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이 일대의 로컬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매장은 전 세계 칼하트윕 스토어의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해 온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Andrea Caputo)의 손길을 거쳤다. 건물 외관은 콘크리트와 메탈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역시 콘크리트와 메탈 소재를 중심으로 세련된 공간미를 보여주며 원목 소재를 조화롭게 배치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내부가 오픈된 형태라 구조적으로 시원한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다.
‘칼하트윕 스토어 서울 신사’는 1~3층으로 구성된 총 220평 규모이다. 1~2층은 매장으로 운영되고, 3층은 오피스와 쇼룸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칼하트윕 스토어 서울 신사 2층 내부 모습) / Choi Yongjoon (Instagram: @___yjc)
‘칼하트윕 스토어 서울 신사’가 오픈한 첫 날에는 매장 오픈 기념으로 칼하트윕 신사점에서만 판매하는 캡슐 컬렉션이 론칭됐다. 캡슐 컬렉션은 디트로이트 재킷과 더블니 팬츠, 후디드 스웨트 셔츠, 티셔츠 등 칼하트윕을 대표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오픈 첫날 약 80~100명 정도의 칼하트윕 고객들이 몰려 오픈런이 이어질 정도로 캡슐 컬렉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일에는 재킷과 팬츠가 완판됐으며, 이외의 제품들도 90% 이상 판매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칼하트윕은 현재 칼하트윕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총 13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서울에는 홍대점부터, 압구정점, 그리고 이번에 오픈한 신사점까지 3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웍스아웃은 2003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 유통 회사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문화를 기반으로 오감을 자극하며 패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칼하트윕, 팔라스 스케이트보드, 퍼킹어썸, 오베이 등의 해외 브랜드를 독점으로 전개해 회사는 이들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 총 24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칼하트윕은 미국의 오리지널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Carhartt)를 기반으로 1994년 에드윈 파에(Edwin Faeh)에 의해 재탄생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칼하트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서브컬처를 접목해 독자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음악,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모든 연령층도 아우른다.
시그니처 아이템으로는 칼하트윕을 대표하는 소재이자 탄탄한 내구성이 강점인 ‘DEARBORN’ 캔버스를 활용한 제품인 디트로이트 재킷, 미시건 초어 코트, 싱글니 팬츠, 더블니 팬츠가 있다.
이외에도 오가닉 코튼 100%의 립스탑, 트윌 그리고 포플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카고팬츠,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인 랜든 팬츠, 그리고 칼하트윕의 아이코닉함을 담은 대표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체이스 티셔츠와 포켓루즈 티셔츠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