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국가대표 수영 선수 조성재, 허연경, 김승원 선수와 각각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배럴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국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수영연맹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배럴 브랜드의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별 후원 계약한 조성재 선수는 한국 평영의 최강자로 평영 200m 한국신기록 (2분08초59) 보유자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으며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허연경 선수는 국내 여자 단거리의 1인자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여자 자유형 50m 한국 기록을 5년만에 새로 썼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종목 자유형 100m, 단체전 여자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3개의 한국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혼성 혼계영 400m 단체전 자유형 주자로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김승원 선수는 한국 수영계에 떠오르는 유망주로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8년 만에 여자 배영 50m 신기록을 세웠다. 약 두 달 뒤 5월에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본인이 세웠던 종전 기록을 깨며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중학교 2학년으로 5년 만에 소년체전에서 나온 신기록이었다. 현재는 국가대표로 발탁, 하반기 세계선수권부터 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중이다. 조성재, 허연경 선수는 이달 말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부터 배럴 수모를 쓰고 출전하며, 세 선수 모두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배럴 의류와 용품을 착용한다.
배럴 관계자는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로 시작해 선수 후원까지 한국 수영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더 기여하며 전문 스윔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 라며 “공식 후원사로서의 지원과 함께 한국 수영계를 대표하는 조성재, 허연경, 김승원 선수의 후원을 통해 파리 올림픽뿐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럴은 대한수영연맹 후원을 통해 스윔 전문 브랜드의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으며, 최근 도수 수경을 출시하면서 전문 수영 용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 선수 후원과 함께 선수 전문 경기용 수영복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