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은 최근 1-2년간 가장 급격한 속도로 성장한 산업 중 하나다. 하지만 정가품에 대한 이슈는 아직까지 이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기존 1, 2세대 명품 플랫폼들이 가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병행수입과 해외 편집숍 크롤링, 직접 사입 등 제품을 공급받는 유통 경로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입점형 플랫폼의 특성상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플랫폼의 경쟁력과 직결되기에 플랫폼이 판매자를 까다롭게 걸러낼 수 없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브랜드에서 생산된 제품이 플랫폼에 유통되기까지 ‘브랜드 > 부티크 > 에이전시 > 병행수입 업체 > 플랫폼’의 유통 경로를 거친다. 따라서 플랫폼에서 판매된 제품의 정가품 여부를 증명하려면 판매 당사자인 병행 수입업체가 통관 및 구매 증빙 서류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복잡한 유통 경로를 거치며 직접 수입하지 않는 경우, 또는 구매대행이나 에이전시와 같은 3자 대행 방식으로 유통되는 경우에는 제품의 출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 이처럼 제품의 출처를 정확하게 증빙할 수 없는 상품이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면 가품 논란이 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유통상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의 명품 플랫폼들은 자체 검수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문 인력을 통한 수기 검수부터 AI를 활용한 검수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을 검수하고 있지만, 100% 가품을 걸러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의 명품 플랫폼이 고객 보상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유다. 이같은 구조적 문제는 궁극적으로 고객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직접 비용과 시간을 들여 명품 감정원과 같은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등의 수고로움이 따른다.
3세대 명품 플랫폼 젠테는 부티크와의 직계약을 통해서만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품 이슈에서 자유로운 유통 구조를 확립했다.
젠테는 세계 각국 100여곳의 명품 부티크와 직계약을 맺어 유통 구조를 일원화하고, 모든 제품의 유통을 직접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중인 모든 제품의 수입정보와 매입 출처를 파악, 가품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젠테가 100% 정품을 자신하는 근거다.
소비자의 가품 의심 신고시에도 소비자와 부티크 간의 중재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우선시한다. 보통 소비자가 가품으로 의심하는 경우는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마감 등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젠테의 모든 제품은 부티크 1차 검수에 이어 젠테 검수팀에서 2차 검수가 이뤄지며, 이때 퀄리티 이슈 제품은 부티크에 반품을 요청하거나 고객이 수령 후 반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가품이 의심된다는 고객의 신고가 들어오면 고객이 직접 가품임을 증명해야 했던 기존 관행에 맞서 젠테는 직접 부티크에 확인을 요청해 ‘정품’ 제품임을 충분한 자료와 함께 고객에게 설명하고, 이 모든 과정을 젠테가 직접 중재함으로써 고객이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수고를 덜어준다.
젠테 정승탄 대표는 ‘명품 플랫폼의 진가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지를 통해 드러난다”며, “젠테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위치한 부티크 및 주요 백화점과의 파트너쉽 확장을 통해 100%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