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상봉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로 선정됐다.
1975년패션 디자이너 첫 입문한 그는 국제 패션디자인연구원을 거쳐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 후, 1983년 중앙디자인컨테스트에 입상 후 중앙디자인 정기 컬렉션에 참가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LIE SANGBONG’를 론칭했다.
1985년에 ㈜Lie Sang Bong Paris을 처음으로 남산에 본사와 명동에 매장 오픈, 당시 숍에서 쇼복을 판매하지 않았던 불문율을 깨고 컬렉션의상으로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콘셉트를 바탕으로 그의 샵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최단 기간 성공한 디자이너’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는 계기가 됐다.
1988~1992년 서울에서 열린 ‘Cotton Council International’에서 주관하는 ‘Cotton Show’를 비롯하여 국내 대표로 참가한 ‘Taipei Fashion Week’를 계기로 국제적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1990년에 처음으로 파리 프레따 포르떼 전시회와 뉴욕의 PRET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1999년에 파리 프레따 포르떼 전시회를 다시 참가하게 된 것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시발점이 됐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S.F.A.A Seoul Collection 참가와 1999년부터 지금까지 파리 프레타 포르테 전시에 매시즌 참가하여 다양한 해외 고정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2년 3월부터는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 참가하여 브랜드의 인지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매 시즌 드높였다는 평가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현재 (사)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 회장, 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원장으로도 몸담고 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 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2025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