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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 서울패션위크 기대 이상의 성과!

방문객 총 3만 7,650명…K디자이너·K브랜드 파워 입증

올해 가을·겨울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가 지난 2월 1일(목)부터 2월 5일(월)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이며 대망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패션쇼를 한 달여 앞당겨 개최했는데,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한발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며 해외 큰 손 바이어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5일간 총 21회의 런웨이가 DDP 아트홀 1관(15회)과 성수 에스팩토리 D동(6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는 글로벌 백화점 체인인 하비 니콜스와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를 비롯해 영향력 있는 편집숍 뉴욕 쓰리엔와이(3NY)와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Andrea Murkudis),타이베이 니하우(Nihow) 등 구매력 높은 빅 바이어가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쇼에 참여하는 21개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석해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열면서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하비 니콜스사의 사라 알라키스(Sara Allakis)는 사전 인터뷰에서 “K-패션은 정말 독창적이다.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더 많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쇼룸을 통해 브랜드 아카이브를 경험하는 것은 구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짐에 한발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며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외부 쇼룸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았다. 성수와 강남 2개 코스로 나뉘어 총 5회 진행했으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참여하는 브랜드 외에도 최근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K-패션 브랜드 쇼룸과 편집숍도 합류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했다.

우선 성수 코스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여 3개 브랜드(피플오브더월드, 리이, 엔루니크)와 마르헨제이, 엘씨디씨(LCDC), 무신사(엠프티·무신사스토어)로 구성했고, 강남 코스 경우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여 3개 브랜드(워독, 브라운햇, 줄라이칼럼)와 아이디얼쇼룸 입점 12개 브랜드(구드, 기준, 쿠어 등)가 참여했다.

새로운 얼굴, 새로운 스타일(New Face, NewStyle)의 서울패션위크로 기대를 걸었던 ‘2024 FW 서울패션위크’는 K디자이너 K브랜드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고 이러한 호응은 숫자로 나타났다.

2024 FW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행에서 뉴진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방문객은 총 3만 7,650명(※2023년 춘계:3만 50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21개 패션쇼에서 1만 2,150명이 모였으며, DDP는 15개쇼에서 650명, 성수 에스팩토리에서는 6개쇼에 400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시즌 진행 이벤트나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성과로 꼽힌 것은 ‘쇼룸 투어’였다. 해외 바이어의 브랜드 이해와 계약 체결 제고를 위해 이번 시즌부터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운영했던 쇼룸 투어는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강남과 성수로 나누어 2개 코스로 진행됐으며, 총 12개 브랜드 쇼룸과 22개 브랜드 이상의 편집숍 참여가 있었다.

행사 전의 모델메이크업 등 분주한 현장 모습

또한 총 228건 방문 상담 진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레이드쇼 현장에서 진행하는 상담 방식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트레이드쇼 경우, 참여 브랜드는 68개사로 해외 바이어는 23개국 1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바이어 수는 350명에 달했다. 수주 상담 건수 또한 지난해 1,005건에 비해 올해 1,173건으로 올랐다. 트레이드쇼 현장 수주 상담 945건, 쇼룸투어 방문 상담 228건 등 활발한 수주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전 시즌 대비 두드러진 성과로는 패션 성지인 ‘성수’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고 있거나 로컬에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성수 에스팩토리 패션쇼 개최(6건), 성수 패션맵 제작 및 배포(30여 곳), 성수를 배경으로 한 기업(무신사)과 협업 등이 함께 이뤄져 시너지를 냈을 뿐만 아니라 ‘서울패션위크’의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를 통한 가치 확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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