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4년도 국내 전체 68개 백화점 지점에 대한 매출(업계 추청치) 순위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전체에서 신세계 강남점이 매출 3조 2,325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다음 2위 자리는 롯데 잠실점이 3조 471억원으로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2조 618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은 2023년에 3조 130억 달성에 이어 2024년에 전년 대비 7.3% 늘어난 3조 2,325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매출 3조원 넘겨 국내 1등 백화점의 파워풀한 실적을 과시했다.
신세계 강남점의 이 같은 성과는 명품 브랜드들의 꾸준한 매출과 신세계 강남점만의 차별화된 MD, 여기에 VIP를 위한 퍼스널 쇼퍼룸 등이 고객들 트래픽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번 집계에서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백화점은 총 12곳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3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곳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단 2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백화점별 신장률을 보면 총 13개 지점을 전개 중인 신세계 백화점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롯데백화점은 +1.1%, 현대백화점은 -0.2%로 소폭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5.4%, AK는 -9.3% 역신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