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역내에서 아시아와 유럽 간 친환경 혁신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이하 ‘ASEIC’)가 오는 11월 21~22일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시아-유럽 환경포럼(이하‘ENVforum’)을 개최한다.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핵심 부문인 중소기업 혁신 주제를 다루게 될 ENV포럼은 ASEM 환경장관회의에서 승인돼 10년 이상 진행된 유수한 역사를 지닌 연례 컨퍼런스로, ASEM 역내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돼 오고 있다. 또한 ASEM 내 주요 파트너기관인 싱가포르의 아시아유럽재단, 독일의 한스자이델재단, 일본의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와 공동 개최로 아시아 유럽 간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 역할을 하고 있다.
포럼의 내용으로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관한 논의와 협력 사례가 다루어지며, 기후변화 정보, 연구 보고 활동의 소개가 이루어진다. 올해는 기후변화 관련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해 조명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산정, 기후변화 관련 혁신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스타스테크와 아코플레닝이 스타트업 온실가스 산정의 주요 사례사로 초청되어 한국의 우수한 탄소관리 사례를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스타스테크는 세계 최초로 불가사리 추출 성분으로 친환경 제설제를 제조하는 회사이며, 아코플레닝은 천연 재생 가죽, 세계 최초의 가죽 실 등 다양한 가죽 소재를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로, 친환경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활발한 한국 스타트업들의 녹색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