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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서울패션위크, 바이어 확대∙수주 확충 주력 “글로벌 무대로 성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지원을 확대하고, 실질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확대 초청하는 등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행사로 도약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개막을 앞두고 지난 10일 동대문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행사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니스뉴욕, 셀프리지, 갤러리 라파예트 등 미주 및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을 비롯해 매치스닷컴, 네타포르테 등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4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 130명을 포함해 지난 시즌 대비 30명 확대된 170명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을 정식 초청했다. K-패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초청 바이어 보다 훨씬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탈리아 패션 유통사 육스(YOOX)’와 같은 해외 브랜드 및 유통사의 패션쇼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패션 디렉터를 초청해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화를 가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서울패션위크에 꾸준하게 글로벌 바이어들과 프레스를 초청한 결과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되고 해외 어워드 진출 통로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시즌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 26만달러(29530만원)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의 블라인드니스는 전세계의 주목할만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2017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도입됐다. 정구호 총감독 선임 이후 제너레이션 넥스트(GN) 참가 기준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낮춰 참가폭을 넓혔으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MCM’이 후원한 1억원을 GN 미니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의 참가비로 지원해 많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지원이 몰렸다. 또 정구호 총감독과 홈쇼핑 브랜드를 전개하는 현대홈쇼핑은 브랜드명을 딴 제이바이펀드를 조성, 이번 시즌에는 23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본부장은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해외홍보 강화, 페어 전문화,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적 패션위크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화 구축에 노력해왔다이번 시즌에는 수주상담 기회 확충에 더욱 주력, 바니스 뉴욕 백화점의 우먼스웨어 부사장레아 킴’, 셀프리지 백화점 우먼스웨어 바이어지니 리등 유명 바이어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이태리패션 유통사 육스등 해외 유통사의 패션쇼 참여 확대로 더욱 글로벌한 서울패션위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41회 서울컬렉션과 16GN 미니패션쇼, 100여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는 전문 수주상담회 GN 서울,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된 루비나의 38주년 아카이빙 전시를 비롯해 패션필름 페스티벌(에스콰이어), 립토크쇼(헤라), 모델 캐스팅콜(쎄씨), DDP 푸드라이브러리 등 패션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동기간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오프쇼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서울시 전역을 서울패션위크 페스티벌의 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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