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의 무신사 스탠다드가 한남동의 유일한 국내 SPA브랜드 매장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늘 8월 30일(금) 그랜드 오픈한다.
이 매장은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이태원역의 중간 지점인 한남동 739-11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전체 건물을 통째로 무신사 스탠다드 스토어로 활용하는 첫 번째 매장이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영업 면적 기준 1519.84㎡(약 460평)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지역 매장(홍대·강남·성수·명동)을 통틀어서 서울 최대 규모의 매장이다. 매장 내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주력 상품을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등 별도 라인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은 플래그십 스토어답게 많은 고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피팅룸도 갖추고 있다. 한남점 내에 피팅룸은 총 19개로 각각 지하 1층 6개, 3층 6개, 5층 7개로 구성된다. 아울러 각 층마다 1개씩의 ‘라이브 피팅룸’도 조성된다. 라이브 피팅룸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컬러 조명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미러링이 가능한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서 고객들이 재미있는 숏폼 촬영도 경험할 수 있다.
무신사 PR팀 박윤수 팀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는 외국인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 무신사 스탠다드 서울 지역 매장의 외국인 고객 매출(텍스프리 기준) 비중은 15%였으나, 7월에 30%로 2배 커졌다. 따라서 이번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또한 한남동이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관광지인만큼, 외국인들의 방문도 많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남동에 자리잡은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 중에서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는 H&M그룹 계열의 코스(COS)와 무신사 스탠다드 2곳 뿐이다. 국내 브랜드로만 보자면 한남동에 오픈하는 SPA 중에서 유일하다는 의미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내에서 합리적 가격과 고품질의 트렌디한 상품을 앞세워 고객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발 나아가 브랜드 경쟁력 측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전략은 앞서 2012년에 일본의 유니클로가 도쿄 최대 명품 거리로 꼽히는 긴자거리 중심에 약 1500평 규모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