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IT 기업 엠마드리(Emmadry)가 패션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오누르 룩(Onur Look)’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오누르 룩은 이미 일본에 진출한 바자르를 포함해 한국 15개 브랜드가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약 500명의 남녀 인플루언서가 등록돼 있는 상태다.
한국에서는 오늘 룩(Onur Look)’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엠마드리드는 지난 2018년 4월, 패션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오늘 룩’을 론칭하고 약 400여개의 제휴 브랜드와 약 4,000명의 인플루언서와 계약을 맺고 빠르게 성장 중에 있다.
보통은 인플루언서를 보유하고 브랜드와 연결하는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캐스팅, 가이드(규칙) 전달, 게시물 관리, 게시물 피드백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인적 부담도 큰 반면, 이 회사는 IT를 사용하여 복잡한 프로세스를 해결하고 인건비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사용 방법은 전용 사이트에서 들어가서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홍보하고자 하는 선물 제품을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제품을 배송하는 것까지 진행된다.
등록된 인플루언서는 전용 앱을 사용해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게시한다. 팔로워 10,000~30,000명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대상이다. 브랜드측의 장점은 3개월간 15만엔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회사의 전자 상거래 사이트 및 광고 등 2 차 사용도 무료다.
한편 일본에서 선보이게 된 ‘오누르’는 ‘오늘’을 뜻하는 한국어로, 일본에서의 서비스명도 여기에서 유래돼 이름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