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호도 라이프스타일 연구소(Hakuhodo Lifestyle Research Institute)가 진행하는 연례 설문조사에 따르면(전국 11개 도시 20~69세 남녀 3,9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에 따른 생활 분위기’ 인터넷 조사)응답자의 10.8%가 2025년 이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6년 동안 서치해왔던 데이터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로, 2024년 전망치인 14.7%에서도 3.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7.7%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이전 조사에서 1.5포인트 상승), 51.5%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2.4포인트 상승). ‘악화’ 원인으로는 ‘물가 상승 지속 또는 가속화'(40.6%), ‘경기침체 지속'(18.2%), ‘새 행정부와 정책'(13.1%) 등이 꼽혔다.
‘좋아진다’는 이유로는 ‘희망사항'(26.5%), ‘새 행정부와 정책'(15.4%), ‘소비와 경제 활성화'(9.5%) 등이었다.
또 2025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여행'(25.5%), ‘저축'(19.3%), ‘규칙적인 식사'(19.2%)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여행과 저축은 ‘2024년 동안 쓴 비용’을 앞질렀으며(여행은 1.7포인트, 저축은 6.5포인트 상승), 규칙적인 식사는 2024년에 30.4%가 지출된 것에 비해 11.2%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4위를 차지한 ‘외식’도 8.4포인트 하락해 비슷했고, 음식 등 익숙한 것들에 대한 지출은 지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