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피터젠슨 ‘을 운영하고 있는 파스텔세상(대표 박연)은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의 캐릭터 라이선스 전문 업체인 엠파이어 멀티미디어 ( 대표 휴버트 코 ) 와 MOU를 맺고 , 자사 브랜드인 ‘피터젠슨 ‘의 동남아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부산 신세계 센템시티에 피터젠슨 브랜드숍 1호점을 시작으로 명동 눈스퀘어, 코엑스몰,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관 등 국내에 유명한 유통 중심지역에 브랜드 숍을 오픈하여, 캐릭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피터젠슨은 짧은 기간에 소비자들에게 유럽풍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캐릭터 및 라이선스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파스텔 세상과 MOU를 맺은 엠파이어社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 지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라이선스 전문 회사로 라스베이거스 라이선스 엑스포, 홍콩 라이선스쇼 등 국제적인 라이선스 마켓에서 대표적인 바이어로 활동하며, 100여 종 이상의 브랜드 및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글로벌 브랜드인 Paramount, CBS, Hasbro, Marathon Media, Granada International, Fox, Viacom, Breakthrough 등의 다양한 회사의 프로퍼티를 대행하고 있으며, 본사가 있는 필리핀 및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타요’ 캐릭터를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시켜 현지에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였으며, 많은 F&B 브랜드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캐릭터를 동남아에 소개하기도 했다.
파스텔세상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엠파이어社의 동남아 지역에서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중식 국가에서의 비즈니스에 힘쓸 예정이며, 캐릭터 상품 수출 및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대형 브랜드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캐릭터 한류의 동남아 진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엠파이어 멀티 미디어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형 라이선스 에이전트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하면, 그 아시아 판권을 가장 먼저 협의하는 회사이다. 시장 특성상 자체 생산보다는 수입상품이 많고 많은 비즈니스가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중요한 동남아 시장의 특성상 엠파이어社의 네트워크를 통하면, 당사 및 라이선스가 제작한 상품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뽀로로, 타요 등의 유아용 국산 캐릭터가 진출하여 성공한 동남아 시장에서 패밀리 타깃의 라이프 브랜드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라고 이번 MOU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피터젠슨은 덴마크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 중인 여성복 디자이너인 피터젠슨이 창작한 검은색 토끼 캐릭터로 닌텐도, 메종드 키츠네, 헤지스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이미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파스텔세상이 2017년 브랜드 상품화 권리를 획득하고 상품화에 맞게 캐릭터를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라이선스 및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브랜드숍을 운영,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숍이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