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 그룹 피치스그룹코리아(이하 피치스, 대표 여인택)가 부산에 첫 단독 운영 주유소인 피치스 주유소 빙고점을 공식 오픈한다.
피치스는 스트리트 자동차 문화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2018년 LA와 서울을 기반으로 시작돼 감각적인 컬처 콘텐츠와 함께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연결시키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이번 피치스 주유소 빙고점은 피치스가 선보이는 세 번째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 서울 한남동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에 이은 것이다. 파츠 오일뱅크가 타 브랜드 협업을 통한 브랜딩 공간이었다면, 이번 피치스 주유소 빙고점은 독자 운영 사업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피치스는 이번 주유소 오픈을 시작으로 각종 규제 변화와 대체 에너지의 출현 등으로 인해 사양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는 주유소를 감성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신규 피치스 주유소 빙고점은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취향 저격 요소를 갖춘 공간으로 기획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피치스 로고를 메인에 배치했고, 낮과 밤 각기 다른 분위기로 감성있는 자동차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조명을 상시 점등한다. 천장에는 슈퍼미러를 통해 본인과 자동차를 사진에 함께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셀카 존이 도입됐다.
매장은 각종 유류를 판매하는 셀프 주유기 6대와 피치스 관련 상품, 부산의 개성을 살린 한정판 아이템을 판매하는 자판기도 구비됐다. 운영 시간은 연중 무휴로, 2024년 봄부터는 논터치 세차기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가 추가된다.
피치스 여인택 대표는 “주유소라는 공간은 여전히 많은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피치스 주유소 빙고점을 통해 주유소 산업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과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결합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치스 빙고점의 오픈을 알리는 영상이 피치스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총알택시: 로드 투 부산(Bullet Taxi: Road to Busan)’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부산을 대표하는 래퍼 중 한 명인 정상수가 고객으로 등장해 택시 운전사와 함께 부산의 유명 드라이빙 스폿들을 지나 피치스 빙고점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