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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가르뎅, 2024 한국 패션쇼 & 영디자이너 어워즈 성료

글로벌 패션 그룹 피에르가르뎅(CEO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의 파리 본사가 지난 10월 29일, 안다즈 호텔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총 두 가지 파트로 나눠졌으며, 지난 4년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피에르가르뎅 패션쇼’와 능력 있는 젊은 한국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영디자이너 어워즈’로 구성했다.

브랜드 총괄 디렉터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의 디렉션 하에 피에르가르뎅 컬렉션은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해 선보였다. 브랜드의 비전과 정신에 입각해 각 작품은 자연과 현재의 환경 문제를 다뤘으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탐구를 구현했다.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지향하는 피에르가르뎅은 컬렉션에서 주로 재활용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기존 제품들의 ‘헤리티지 원단’을 사용해 비닐, 울 크레이프, 오간자와 같은 상징적인 소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컬렉션 내에 새로운 컬러 웨이가 특징인 유니섹스 에볼루션 아이웨어 라인과 악세서리도 패션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편안함, 모듈성,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결합된 이 쇼는 패션이 새로운 지평을 향해 확장하는 것을 상상하는 미래에 대한 헌사가 됐다.

린웨이 쇼는 여러 챕터로 나눠 독점 캡슐 컬렉션인 셀렉션 라인도 선보였다. 셀렉션 컬렉션은 브랜드의 두 가지 꾸뛰르 라인에서 직접 엄선한 16가지 맞춤형 제품을 준비했으며, 고객들에게는 36~42 사이즈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셀렉션 컬렉션에는 모던 시대를 연상시키는 사다리꼴 드레스, 남성용 테일러링 제품, 코디 세트 등을 포함했다.

이 컬렉션의 초판은 가르뎅 그룹 파트너들의 지원 하에 2024년 10월 명품 스토어와 백화점에서 진행된 팝업을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셀렉션 컬렉션은 오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피에르 가르뎅 온라인 부티크에서 판매한다.

패션쇼와 함께 진행되는 PCYDA 어워즈(영디자이너 어워즈)는 작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패션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수한 최우수 학생 한 명에게는 피에르 가르뎅 파리 본사에서 디자이너와 함께 인턴쉽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미니인터뷰
브랜드 총괄 디렉터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1.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인데, 이번 방한의 목적이나 기대하는 바가 있는지?
나는 피에르가르뎅 제품의 인식이 한국에서는 어떤지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한국에 오고 싶다. 또한 작년에 한국에서 오픈한 여성용 기성복을 다시 출시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라인은 다른 모든 제품들 영감이 될 것이고 창의력의 기초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이 디자인의 창의적 자율성 측면에서 가장 진보된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과 깊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의 문화와 창의적 DNA를 한국에 더욱 알리고 싶다.

2. 첫 방한 때와 달리, 이번 방한에서 한국 패션의 차이점이 있었는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한국 패션에서 점점 더 강해지는 그래픽과 창의적인 힘을 느낀다. 젊은 디자이너에게서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지만, 부티크에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내년에 진행할 서울패션위크가 굉장히 기대된다. 오는 2025년 2월에는 참석할 예정이며, 9월에도 참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3. 지난 10월 26일에 진행한 ‘영디자이너 컨테스트’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영디자이너스 컨테스트에 참가한 수많은 젊은 창작자들에게서 많은 열정을 보았다. 모두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고, 환경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것을 느꼈다. 컨테스트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재료 사용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재사용 섬유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개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았다. 재사용 섬유를 사용하는 것은 종종 우리의 창의력 DNA를 제한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4. 앞으로 피에르가르뎅의 브랜드 전개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전보다 더 자주 한국에 올 것이고, 방한을 통해 훌륭한 시너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전자 및 기타 분야의 기술이 나에게는 매우 흥미롭다. 피에르가르뎅의 창의성과 이것이 결합한다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창조해 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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