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코드 2025 SS’가 폐막했다.
지난 10월 18일~19일까지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진행된 ‘패션코드 2025 SS’는 K패션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 속에 최종 종료됐다.

총 84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패션코드는 크게 내외 바이어를 위한 수주 전시회, 주요 브랜드 컬렉션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나눠 개최됐다.
수주 전시회에서는 여성복의 트리플루트, 데일리미러, 혜영킴, 프레노, 애플키튼 등이 특히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높은 주목 속에 양일간 꾸준한 상담을 이어갔고, 남성복에서는 상민, 데이콜미, 음양(eyc), 에르바이 에러리스트 등이 신선하면서도 감각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유니섹스 복종에서는 키모우이, 일류, 피플오브더월드, 덕다이브 등이 힙합, 컨템포러리, 스트리트 등의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잡화와 액세서리 복종에서는 피노아친케(신발), 아크와이하우스(가방), 토이뜨(가방), 엘라포레(주얼리), 페그렉(주얼리) 등이 어패럴 못지 않는 유니크하고, 감도 높은 디자인력과 우수한 상품력을 가줘 주목받았다.

패션쇼에 참가한 브랜드는 리슬, 음양, 애플키튼, 몸만와, 상민, 트리플루트, 발로렌, 스튜디오폴앤컴퍼니 8개 브랜드이다. 이들은 각각 브랜드별로 무대 연출, 음향, 퍼포먼스 등을 융합한 유니크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여 일부 브랜드들은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날에는 인도네시아 디자이너 브랜드 모랄과 아엔웨이 두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도 펼쳐져 한층 더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번 수주박람회에서는 K-패션 브랜드 구매 경험과 관심이 높은 일본,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유력 바이어를 중심으로 1:1 상담을 진행했고, 과거 패션코드 행사에서 실제 바잉을 했던 바이어와 신규 바이어를 초청해 가시적인 수주 성과가 일어나도록 하는데 힘썼다.
실제 키오모이, 므아므, 피노아친케 등은 해외 바이어와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해 조만간 실제 오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커넷팅 더 닷(Connecting the Dot)’을 주제로 진행한 ‘패션코드 2025 SS’는 K-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추진해 성료했다. 패션 업계 간의 협업은 물론, 이종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했다.

주관사인 콘진원의 캐릭터 IP, 음악, 게임 산업 네트워크와 유통 산업인 한국 MD협회, 스타트업의 한국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다양한 이종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창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