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제이(대표 이기현)의 여성복 ‘트위(TWEE)’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유통 강화를 통해 한층 더 경쟁 우위에 올라서는 모습이다. 최근 트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이 균형을 이루면서 점차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론칭한 트위는 초기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출발한 이후 2015년에 온라인 유통을 시작해 2020년부터 본격화해 그간 이커머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처음 온라인 유통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그재그, 브랜디, 에이블리 등의 소호 셀러 중심의 이커머스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무신사, W컨셉 등 브랜드 중심의 이커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실현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나아가 자사몰 ‘트위(twee.co.kr)’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회원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8월 중순 현재 2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둘 정도로 남다른 파워를 보이며 성장 중이다.
오프라인으로 출발한 패션 브랜드 대부분이 전체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10%에 머물러 있는 반면 트위는 온라인 매출이 25%를 넘어 최근에는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오프라인 유통에 강한 브랜드에서 온라인 유통에서도 강한 브랜드가 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이 점차 균형이 잡혀가면서 양쪽이 모두 성장하는 모범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트위는 온오프라인 통합시스템 고도화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매출, 트렌드 등에 대한 오프라인과 온라인 통합 분석을 통해 판매율 상승, 인기 아이템 발굴, 빠른 발주와 배송 등을 한층 더 개선해 진정한 O4O 유통시스템을 점차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트위는 이번 여름 시즌 트위드 숏&슬리브 재킷, 리본 자수 스퀘어 원피스, 마틸 벨트 세트 드레스 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큰 인기 속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트위는 무료 배송 서비스, 빠른 교환과 반품, 상품 불량 시 배송비 무상 처리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세움으로써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트위는 지금까지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추는데 많은 에너지를 집중했다. 그 결과 전체 상품 가운데 ‘오늘 출발’ 배송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상품은 오후 9시까지 결제하면 바로 당일 출발하는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향후에는 물류 창고와 오프라인 매장 간의 통합 재고 관리를 통해 보다 빠르게 고객에게 배송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위를 전개하는 이기현 티엔제이 대표는 “트위는 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 경험에 이어 이제는 온라인 유통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 오프라인에만 머물러 있는 여타 여성복 브랜드와 달리 온라인에도 크게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강한 탄탄하고 모범적인 여성복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빠르게 안착했고, 지금은 다시금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8월 중순 현재 전국에 23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트위는 올해 하반기까지 6개 매장을 추가할 방침이다.
따라서 조만간 동탄 타임테라스, 대구 동성로, 인천 인스파이어 등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트위의 대표 매장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 수원 타임 빌라스, 스타필드 수원 등으로 이곳은 월 평균 매출 1억5000만원~2억50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