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프로젝트(Trunk Project)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로, 국내외 패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론칭된 이 브랜드는 젠더를 초월한 디자인과 과감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BTS 정국이 착용한 ‘Ripped Hole Pigment T-Shirts’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브랜드명 ‘트렁크 프로젝트’는 소비자와 패션 시장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의 ‘트렁크’와 매 시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미의 ‘프로젝트’가 결합된 이름이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초기부터 트렁크 프로젝트의 독창적인 아이템들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 마케팅 경험이 녹여진 콘텐츠가 차별화 포인트
트렁크 프로젝트의 초기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에는 트렁크 프로젝트의 정석우 대표가 과거 다양한 패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한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현재 그는 브랜드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트렁크 프로젝트의 룩북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매 시즌 4-5개의 아이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 아이템들은 소비자들에게 트렁크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트렁크 프로젝트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신진 포토그래퍼, 모델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트렁크 프로젝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큰 기여하고 있다.
◇ 과감한 오버사이즈 퀼팅 재킷으로 시선 끌다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과감한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무신사, W컨셉, 공식 자사몰을 통해 온라인 유통을 전개하고 있는 트렁크 프로젝트는 대표 아이템인 아우터의 개념을 확장시킨 ‘코디건’과 ‘퀼팅 재킷’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디건은 코트와 가디건의 장점을 결합한 아이템으로, 론칭 이후 4천 장 이상 판매됐다. 이 아이템은 단순히 따뜻함을 제공하는 아우터가 아닌,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퀼팅재킷 역시 기존의 퀼팅 디자인이 주로 이너웨어로 사용되던 관습을 깨고, 아우터로서의 가능성을 열어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트렁크 프로젝트의 인기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상하이 컬렉션에서 올해의 비즈니스 포텐셜 브랜드로 선정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국 유명 배우가 트렁크 프로젝트의 퀼팅 재킷을 시상식에서 착용한 이후, 중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시즌마다 4-5억원가량의 홀세일을 진행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트렁크 프로젝트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 브랜드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SSENSE’에 입점하며 북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마련했다. SSENSE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트렁크 프로젝트는 이곳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정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도 트렁크 프로젝트의 철학과 디자인이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트렁크 프로젝트는 최근 프랑스 파리 Untiteld Paris Showroom의 수출 제의로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 트렁크 프로젝트는 이번 FW시즌부터 유럽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트렁크 프로젝트는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독창성, 품질,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