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을 발아시켜 만든 베이커리 브랜드 ‘바라파오’가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그간 숍인숍이나 직접판매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바라파오는 아이템을 보다 다각화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신규 브랜드 ‘바라파오’를 만들고, 백화점과 고급 베이커리 전문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라파오’는 통밀을 발아시켜 작은 싹이 있는 상태에서 압축해 만든 빵으로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돼 있고, 저당 탄수화물이라서 소화흡수가 아주 원활함으로 특히, 당뇨병환자의 GI(당)지수가 급격히 오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일반빵과 견과류가 들어간 빵, 팥을 넣은 팥빵, 또 식빵 등이 있으며, 최근에 피자의 재료인 ‘도우’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해 상품 다각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40여가지의 아이템이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다.
㈜바라파오는 베이커리 브랜드 명이면서 같은 이름으로 카페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카페 ‘바라파오’는 커피와 일반 음료에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구성한다.
현재 카페 ‘바라파오’는 서울 고덕점을 통해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산 벨라시타에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바라파오’는 백화점 영업을 시작해 우선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 롯데 청량리, 부평, 안양점에서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쳤고, 조만간 노원과 잠실, 강남점에서 추가 시장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AK플라자와 현대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 진행이 확정돼 있다.
이처럼 유통망과 상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전개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바라파오의 상품과 유통망 개발 및 운영은 지난 4월 영입된 박윤옥 대표가 총괄 지휘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패션분야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유통전문가로 자신의 경험과 그간의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가에 바라파오의 강점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제품 종류가 너무 단조롭고, 시장도 일부 시장만 한정적으로 전개해 왔던 게 사실이다. 최근 들어서서 제품 다각화와 백화점과 베이커리 전문점을 입점 영업을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우선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앞으로 빵에 들어가는 재료인 팥도 직접 재배하는 등 품질 및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고, 카페 사업도 병행해 회사의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라파오는 전국 유통망 확보를 위해 총판 개념의 전국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에는 제주지사 설립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제주 현지에서 제품 소개와 시연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