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LF, 편집숍 ‘라움’ 리뉴얼… 수입 브랜드 육성 속도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를 리뉴얼 확장하며 해외 수입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강화한다.‘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70 평, 230㎡) 규모의 공간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 2층 모두 걸쳐 225평형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85여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큐레이션을 더욱 프리미엄하게 강화했으며, 페미닌, 모던, 트렌디 캐주얼 총 3가지 조닝으로 나눠 브랜드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의류 뿐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총망라 했다.
이번 확대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라움 웨스트 1층 공간은 벽면 전체를 하나의 입체 작품처럼 표현하고 가구 형태도 연결감 있는 곡선 위주로 디자인 해 라움이 추구하는 모던한 럭셔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꾸며졌다.
02 태평양물산, 사명 TP로 변경…새로운 도약 의지 담아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창립 52년 만에 사명을 TP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공식 의결했다. 임석원 TP 대표는 “52년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 고객과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 사람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P는 사명 변경과 함께 2024년을 혁신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 태평양물산은 주력인 의류 사업은 글로벌 생산기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 생산을 이어나가며, 이를 위해 R&D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ODM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03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매입·물류 통합, 시너지↑
이마트(대표 한채양)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친다. 둘이 하나가 된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정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고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서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협력업체들은 상품 판로와 공급량이 늘어나므로 반길 만하다. 이마트와 협력사 모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여력도 커진다.
또한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04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플레이 꼼데가르송’ 팝업 오픈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이 명동점 9층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플레이 꼼데가르송(Play COMME des GARCONS)’ 팝업을 오픈했다. 꼼데가르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눈꼬리가 올라간 하트 로고로 유명한 ‘플레이’ 라인부터 옴므 플러스, 준야 와타나베 등 15개 이상의 라인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의 패션을 다루고 있다.
꼼데가르송의 대표적인 라인인 ‘플레이’에서 ‘Play’는 ‘어울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베이직 캐주얼라인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꼼데가르송의 ‘플레이’ 라인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 맞는 시그니처 상품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 고객의 럭셔리 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젊은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 꼼데가르송을 팝업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05 갤러리아百, 명품관 고메이494 식품관 새단장…디저트 맛집 강화
한화갤러리아(대표 김영훈)의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 고메이494 식품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총 8개의 신규 디저트 맛집을 선보인다. 이중 6개는 백화점 첫 입점 브랜드로 명품관의 ‘맛집 로드’에 새로운 경험을 추가할 예정이다.
새 단장을 마친 고메이494는 신규 디저트 브랜드로는 고메이494는 이미 3월 말부터 에그서울, 뮈에, 꼬모윤, 라뚜셩트, 베이코닉브런치바, 배러온더라이스, 킷사앤사보, 차백도 등 8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장은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다. 중국에서 연간 10억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으로 지난 1월 국내 상륙 후 백화점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밀크티, 말리라떼, 프레시 프루트 티 등을 비롯해 갤러리아 단독 메뉴도 선보인다. 일본 레트로 카페를 일컫는 킷사텐을 콘셉트로 하는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와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든 베이커리 ‘뮈에’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06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4월 거래액 41% 신장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계절 변화 등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4월 들어 거래액이 40% 이상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4월 1일 하루 동안 올해 기준 일간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6일에는 ‘직진배송’ 거래액이 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뷰티 페스타’까지 연이어 흥행하면서 지그재그 거래액이 전체적으로 급상승 물결을 탔다.
뷰티 페스타 기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배(280%), 전월 동기 대비 2.7배(170%) 급증했다. 이 기간 지그재그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07 롯데홈쇼핑, 글로벌 K뷰티 ‘조선미녀’ 성공적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K뷰티 ‘조선미녀’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헤라 등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 뷰티 유튜버 협업 라방 등을 진행하며 뷰티 상품 판매에 힘을 싣는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론칭한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선크림은 25분만에 준비한 물량 4,000세트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메디필, 클리오 등 글로벌에서 주목 받고 있는 중소 K뷰티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 받은 K뷰티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우수한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08 세화피앤씨 모레모, 日 뷰티축제…1000여명 방문
일본 헤어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모레모’가 일본에서 열린 ‘LOFT 코스메 페스티벌 2024 SS’에 참가, 프라이빗 행사에서 1천여명의 셀럽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코스닥기업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는 뷰티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대규모 뷰티 축제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에 참가 브랜드로 초청돼, 초대받은 셀럽들과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는 도쿄·오사카 프라이빗 행사에서 총 1000여명이 부스를 방문했고, 900여명이 SNS 게시물을 게재했다.
모레모는 현재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로프트’와 대형 멀티숍 ‘돈키호테’ 등 142여개 대형 유통망의 6,400여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일본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에디션과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09 교촌치킨 대만 4호점 오픈…대만 ‘TOP 10’ 백화점 뚫었다
교촌에프앤비(대표 송종화)가 지난달 대만 4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8월 대만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의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연말까지 2호점, 3호점을 연이어 개점했던 교촌은 현지 진출 8개월만에 4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다.
교촌치킨 대만 4호점은 타이난 중서구의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전용면적 78㎡ 규모로 조성됐다.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유명 백화점으로, 대만 전역을 통틀어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변으로 타이난 국립대학을 비롯해 블루프린트 문화공원, 수평원 공원 및 호텔 등 주요 관광지와 복합상권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도 상당한 ‘상업적 요충지’의 입지다.
10 맘스터치, 도쿄 직영 1호점 오픈…일본 진출 본격화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 김동전)의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고, 미식의 도시 도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김동전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Best burger)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Best price)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