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더현대 서울, 최대 규모 MD개편…40여개 신규 오픈
더현대 서울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개편을 통해 더‘힙’하게 변신한다.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명실상부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은 더현대 서울에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 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곳에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에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가 있다.
02 신세계백화점, 日 오사카서 팝업…K패션 세계화 나서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일본 오사카‘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본점’에서 K패션 팝업 프로젝트를 펼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14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은 한큐우메다본점 3층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K패션82’의 새 이름이다. 온라인 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창록 패션플랫폼 팀장은“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 넓은 시장에서 팝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3 코오롱FnC ‘헬리녹스’&‘파프’등…미래 먹거리 발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대표 유석진)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브랜드 발굴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어패럴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25년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브랜딩이 특장점 중 하나이다. 코오롱FnC는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디자인으로 헬리녹스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패셔너블한 하이엔드 퍼포먼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팩션(Post Archive Faction, PAF, 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한국의 뉴 제너레이션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디자이너 임동준이 이끄는 파프는 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해체주의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이미 그 실력을 입증받은 브랜드이다. 코오롱측은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을 밝혔다.
04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거래액 4배 이상↑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거래액이 론칭 시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지난 4월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하단 ‘콘텐츠’탭 등을 통해 진입 가능한 인앱(in-app) 형태의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매월 평균 70%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품 수는 6500개를 돌파했다.
에이블리는 버티컬 플랫폼 1위 규모 사용자(MAU)의 이용 경험이 상품 구매에서 웹툰·웹소설 콘텐츠 소비로 확대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커머스 영역에서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상품, 독보적인 AI 개인화 추천 기술 등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콘텐츠 영역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05 지그재그, 연간 거래액 100억 이상 쇼핑몰 30여 곳 배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 초대형 쇼핑몰을 30여 곳 대거 만들어내며 성장 동반자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간 쇼핑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 연간 거래액 100억원 이상 달성한 쇼핑몰은 30여 곳으로, 직전 1년 전(2022년 10월 1일~2023년 9월 30일)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우앤드, 블랙업, 데일리쥬, 케이클럽, 베니토, 에드모어 등 브랜드파워를 갖춰 일찌감치 연간 거래액 100억원대에 진입한 국내 대표 쇼핑몰의 경우 올해도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한 니썸, 미니뽕, 프렌치오브, 원로그, 니어웨어 등도 올해 지그재그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100억 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특히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곳은 쇼핑몰 ‘미니뽕’으로, 지난 1년간 거래액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06 러쉬코리아, 가을 타깃 제품 매출↑…46초에 하나씩 팔렸다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의 가을 타깃 제품이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라벤더 향기의 슬리피 샤워 젤은 9월 기준 여름 시즌 7월 대비 매출 34% 증가했으며, 따뜻하고 달콤한 바닐라 향이 특징인 수퍼 밀크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는 전 제품군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퍼 밀크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334% 성장하는 등 단일 제품군으로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 제품은 러쉬코리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러쉬에서 인기를 끌며 평균 46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성 있고 감각적인 향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세분됨에 따라, 코코넛과 오트밀 등을 함유해 달콤한 바닐라 향기가 이색적인 수퍼 밀크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가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라벤더를 함유해 편안한 향을 보유한 슬리피 샤워 젤과 동일한 향을 지닌 트와일라잇 보디 스프레이는 여름 시즌 대비 매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07 뷰티 브랜드‘더샘’…일본‘도쿄 시부야’팝업스토어 오픈
더샘(대표 임진서)이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모디(MODI)’1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더샘은 이번 팝업에서 그동안 출시 요청이 쇄도했던 신제품 ‘커버 퍼펙션 컨실러 쿠션 리뉴’와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05호 다크업 베이지’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국내에서 새롭게 론칭한 ‘커버 퍼펙션 컨실러 쿠션 리뉴’는 뛰어난 커버력과 매끈한 속광 피부 표현으로 출시 직후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이미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의 신규 컬러 ‘05호 다크업 베이지’는 꺼진 눈 밑을 보완하는 기능적인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일본 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와 ‘젤리 블러셔’ 등 다양한 더샘 제품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08 메디필, 일본 로프트·프라자 매장 입점…日시장 본격화
올리브영, 다이소, 홈쇼핑 등 각종 뷰티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킨이데아(대표 김재환)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이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숍 로프트와 프라자의 15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일본 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디필은 로프트와 프라자를 시작으로 핸즈, 돈키호테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연내 750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메디필은 일본의 대규모 뷰티 축제인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4 AW’에 참가해 현지 고객들에게 자사의 오프라인 진출을 알리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스타 라이트(starlight)’를 테마로 로프트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새로운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메디필은 국내에서 올리브영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다이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주요 제품들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09 교촌, 전국에 F&B 특화 신규 물류관리 시스템 도입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송종화)가 물류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가맹점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국 물류센터에 물류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도입한 운송관리 시스템은 식음료 배송에 특화된 물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인 플릿튠(Fleetune)과 협력해 구축됐다. 현재 교촌은 전국 5곳의 대규모물류센터를 통해 물류 거점을 갖추고 전국 가맹점에 육계 등 핵심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식자재 공급이 중요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사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새롭게 도입된 신규 시스템에는 물류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신선 식자재들을 효율적으로 배송 가능해 식자재 품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10 농심켈로그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 7일 만에 완판
농심켈로그(대표 정인호)가 슈퍼셀의 인기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해 출시한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이 출시 일주일 만에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완판됐다.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은 켈로그의 대표 시리얼인 콘푸로스트와 첵스초코 매직팝핑볼, 그리고 브롤스타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드롭 쿠폰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획팩은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선 출시 시 1분 만에 500팩이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식 출시 일주일 만에 전체 수량 10만팩 중 5만팩이 소진됐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한편, 켈로그는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해 포켓몬, 베이블레이드, 레고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