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새로운 도심형 쇼핑 플랫폼 ‘타임스트림’을 이달 11월 5일 오픈한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렌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만든 이름으로 타임스퀘어가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영콘텐츠 쇼핑 플랫폼’을 말한다.
‘타임스트림’은 기존에 영업 중인 포도몰을 리뉴얼해 탄생하는 쇼핑몰이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8000㎡의 콤펙트한 규모의 복합시설로 타임스트림은 이번 리뉴얼 시에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 활용으로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존 매장들 가운데 상당수는 영업을 계속하면서 신규 입점 공간을 단계별로 나눠 개편을 단행한 것.
타임스트림은 뉴노멀 감성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문화 공간을 추구해 만들어졌다. 매장 카테고리를 층별로 재구성하고, 젊은 고객의 수요가 많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SPA·스트리트·캐주얼·스포츠 등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패밀리 다이닝·캐주얼 맛집 등 유명 F&B 브랜드를 새롭게 유치하고, 극장과 서점, 문화센터 등을 재정비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 MZ세대의 수요가 많은 영화관과 서점 등의 테넌트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관악구 및 인근 권역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층별 구성을 보면 ‘타임스트림’ 지하 2층은 나이키 매장이 새롭게 들어서 70% 면적을 차지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반스와 컨버스가 새로 입점했다. 지하 1층은 올리브영·아트박스·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십스토어, 그리고 2층은 에잇세컨즈·후아유·MLB·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구성됐다.
3층은 탑텐·지오지아·지이크·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로엠·나인·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뉴발란스·데상트·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그리고 6층은 문화센터·헤어샵·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8~9층은 스시노칸도·콘타이·모모야·더차이·남도분식·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이 구성돼 있다.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해 쇼핑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중 쉐이크쉑은 11월 5일 리뉴얼 전관 오픈에 맞춰 문을 연다. 이처럼 ‘타임스트림’은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타임스퀘어의 도심형 쇼핑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고, 고객 일상의 경험을 가치있는 시간으로 새롭게 바꾸고, 젊음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타임스트림’은 ‘스트리밍 컬쳐 라이프(Streaming Culture & Life)’를 콘셉트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 젊은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고 소유하는 것을 넘어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나의 취향대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문화, 패션, F&B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타임스트림’은 이번 리뉴얼 시에 스트리밍 스타일(Steaming Style), 스트리밍뷰(Streaming View), 스트리밍 테이스트(Streaming Taste) 세 가지 콘셉트로 감각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트리밍 스타일’은 트렌디한 SPA와 스트리트·남녀패션·캐주얼·스포츠·아웃도어까지 타임스퀘어의 노하우로 큐레이팅한 브랜드로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고, ‘스트리밍 뷰’는 8개관의 롯데시네마와 영풍문고·문화센터 등 보고 읽고 체험하는 문화를, ‘스트리밍 테이스트’는 패밀리 다이닝에서 캐주얼 맛집까지 유명 맛집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임스트림’은 향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되는 우수한 접근성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림역 일대는 경전철 서부선 개발과 신림뉴타운, 신봉터널 등을 통해 강남권과의 이동시간 단축 및 배후 지역 발전 등 위치적 이점에 따른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