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한국방송학회(회장 전범수)가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오는 9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생과 협력: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동반 성장 방안’을 주제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투자·제작·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국내 방송영상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18.6%씩 증가할 만큼 K-방송영상콘텐츠 IP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제작사 성장을 위한 IP 확장 및 공동제작 전략을 짚어본다. 또한 학계 및 업계의 시각에서 영상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대한 제작사와 플랫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현재 방송영상산업에 대한 금융·세제·재정 지원 정책과 미래 정책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세션은 방송영상콘텐츠 IP 유통 확장 전략,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 라운드테이블 등 총 3개로 방송영상학계 전문가 발제부터 관계자의 종합토론까지 국내 사업자들 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 ‘방송영상콘텐츠의 IP 유통 확장 전략’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정책적 관점에서 IP의 제작·유통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썸씽스페셜 황진우 대표, 이엘티비 백헌석 대표, 에이스토리 김승욱 팀장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IP를 활용한 글로벌 유통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IP 유통 가치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동제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 노동렬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방송제작콘텐츠 시장의 위기 진단 및 발전 가능성 모색과 함께 글로벌 공동제작 활성화 및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종합토론에는 MBN ‘한일가왕전’을 제작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SLL 김찬혁 팀장, EBS ‘위대한 수업’을 총괄한 허성호 CP가 참여한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김광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작사-플랫폼 상생’을 위한 재정·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패널로는 케이앤투자파트너스 곽정환 팀장(방송영상콘텐츠 투자 전문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김윤지 박사(콘텐츠산업 경제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제작한 아이엠티브이 이상현 총괄부사장, 씨제이이엔엠 박성현 박사, 웨이브 한정은 그룹장,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이지원 사무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콘진원-한국방송학회 공동 특별세미나는 방송영상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