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소우 제품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인 디 크래들(Dee Cradle 대표 야마구치 토모히로)이 후쿠시마현 다마가와에 있는 의류 공장을 인수했다.
디 크래들은 1993년에 설립됐으며 도쿄 스미다구에서 재단 및 소우 제품을 봉제했다. 야마구치 사장은 “도쿄에서 의류 공장으로 계속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공의 고령화 등 생산을 유지해야 하는 위기감이 있다”며 공장 인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디 크래들이 인수한 의류 공장은 ‘디 크래들 타마카와’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약 1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곳은 20대의 재봉틀을 보유하고 있는데 바느질, 세탁 및 마무리가 진행되며 스트레칭, 절단 및 인쇄는 외부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또 한 달에 약 10,000장의 티셔츠가 생산돼 기본적으로 작은 로트도 제작 가능하다.

야마구치 사장은 “향후에는 봉제 기술을 계승하기 위해 후쿠시마의 정부 기관, 고등학교, 전문 학교와 연계하여 젊은이 육성에 힘쓰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