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레트로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장에서 미디어아트 작가 듀오 ‘신남전기’와 손잡고 특별한 공간 프로젝트 ‘인스펙터(Inspektor)’를 선보인다.
이는 ‘커스텀멜로우’의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인 ‘H-스토어’에서 진행한 공간 프로젝트 ‘무빙 무브먼츠(Moving Movements)’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신규빈, 남상철 두 미디어아트 작가로 구성된 ‘신남전기’와 함께 했다. 신남전기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현상을 호기심을 갖고 접근해 색다른 즐거움으로 만들겠다는 모토 아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남전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에 위치한 ‘커스텀멜로우’ 매장 곳곳에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표현된 작품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보고 반응하며 경험해보는 공간을 연출했다. 다양한 사물과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적 요소가 ‘커스텀멜로우’의 패션과 어우러져 공간을 더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꾸며 눈길을 끈다.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반응하는 철재 구조물 ‘9075105’와 작업실이었던 서울 용산지역과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산 서면지역의 실시간 대기상태를 빛의 컬러 변화로 보여주는 ‘네블라(Nebula)’, 매장에서 셀피(Selfie)를 찍으며 순간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마인드웨이브(Mind Wave)’ 등 신남전기의 다양한 작품들을 매장에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현 ‘커스텀멜로우’ 부장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매장 큐레이팅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문화 컨텐츠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며 “매장에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향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