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언더(meunder대표 변성민)의 친환경 이너웨어(속옷) 브랜드 ‘미언더(MEUNDER)’가 일본 진출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동시에 노크한다.
글로벌 소재 기업 렌징(Lenzing)사의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목재 펄프로 생산한 친환경 소재 ‘텐셀 모달’을 사용하는 미언더는 타 브랜드보다 부드럽고, 쾌적한 기능이 강점인 브랜드이다. ‘텐셀 모달’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삼림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증명하는 FSC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글로벌 친환경 소재다.
미언더는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4 패션월드도쿄'(Fashion World TOKYO)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재차 확인한 후 최종 진출을 확정했다.
먼저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패션 제품을 판매해 주목받고 있는 쇼핑 플랫폼 ‘하나(HANA)’에 입점해 일본 고객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에 론칭한 하나는 일본의 타 유통 채널에 없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70여 개가 구성돼 있어 일본 내에서 최근에 인기 상승 중인 플랫폼이다.
이어 미언더는 지난 11일에는 오프라인 유통을 위해 도쿄 시부야 진구마에 위치한 쇼룸에 입점했다. 쇼룸을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갖고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쇼룸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쇼룸 주소는 ‘#101 L-Office Jingumae 2-28-9 Jingumae, Shibuya-ku, Tokyo-to 150-0001 Japan’이다.
미언더는 이번 일본 시장의 직접 진출을 통해 시장과 고객, 유통 환경에 대한 경험을 축척한 이후 보다 공격적인 유통 확장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미언더는 2020년 10월에 와이어, 몰드, 라벨 제로+너도밤나무 소재를 사용한 ‘나무브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였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스러운 색상이 특징인 친환경 속옷과 이너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Me Under’는 ‘Me’와 ‘Understand’의 합성어로, ‘자신을 더 돌본다’의 시대에 ‘나를 이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