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꼬박 걸리는 비행시간만큼이나 브라질은 우리에게 ‘가까이하기에 너무도 먼 당신’과도 같은 곳이다. 그래서일까. 2013년 데뷔 이후 빠르게 라틴 음악계를 장악하고, 글로벌 스타로 도약 중인 브라질 최고 섹시 스타 “아니타(Anitta)”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다.
‘이파네마(Ipanema)’라는 이름을 브라질의 유명 신발 브랜드로 인식하는 사람도 드물다. 이번 호 테넌트 뉴스에서는 심상치 않은 이 두 브라질리언의 핫한 만남을 취재하러 미국 LA를 찾았다.
지난달 6일 LA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몬드리안 호텔(Mondrian Hotel, LA)의 스카이 바 라운지에서는 아니타(Anitta)의 첫 인터내셔널 앨범 ‘Kisses’와 브라질 친환경 샌들 브랜드 이파네마(Ipanema)의 쇼케이스가 마련되었다.
1971년 설립된 브라질 최대의 패션 기업 ‘그렌데네(Grendene)’에서 2001년 런칭한 ‘이파네마(Ipanema)’는 세계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유명한 해변의 이름을 딴, 재미있지만 세련된 브라질 산 샌들, 플립플롭 전문 브랜드이다.
이파네마는 편안한 비치와 세련된 도시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졌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이파네마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브라질 사람들 특유의 여유로움을 반영한 동시에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매년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시키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밑창을 감싸는 ‘360도’ 프린트의 아웃솔, 정교한 스트랩, 제품 표면 텍스처의 차별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파네마의 제품들은 Flexpand라는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독특하지만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내구성 또한 뛰어난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아니타는 “새 앨범 ‘Kisses’가 어제 (4월 5일) 이파네마의 새로운 샌들 컬렉션과 함께 발표되었다. 이파네마와 글로벌 캠페인 파트너십으로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글래머러스한 세련됨과 동시에 ‘여유로움’이라는 이파네마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 앨범 ‘Kisses’와 함께 소개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이파네마의 제품들은 적어도 소재의 30%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며, 모든 공장의 폐기물들은 99%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 된다.
한편 그렌데네의 수출 디렉터인 알렉샨드리 가스딸델로(Alexandre Gastaldell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최대의 수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니타의 음악과, 이파네마 샌들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초대 행사로 진행된 요번 LA 쇼케이스에서 아니타는 자신의 대표곡 세 곡을 잔잔한 기타 반주로 선보이며 함께 자리한 각 나라별 기자, 인플루언서, 팬들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아니타와 이파네마는 세계 곳곳에서 그녀의 앨범과 함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4월 5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으로 4월 6일에 미국 LA를 거쳐 4월 9일에는 스페인(마드리드)을 방문해 쇼케이스를 펼쳤다.
‘Kisses’는 그녀의 앨범 중 3개국어로 번역되는 첫 번째 앨범이며 이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그리고 영어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아니타는 10곡을 수록하고 있는 새 앨범의 수록곡 중, ‘Get To Know Me’를 이파네마와의 글로벌 캠페인의 메인 곡으로 선정했으며 이 노래는 곧 100여 개국에서도 런칭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