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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시재생사업, ‘원더플레이스’가 운영 맡았다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으로 리테일 상업공간 조성

청주시의 옛 담배공장 건물이었던 연초제조창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수준을 높여주는 시설로 재탄생한다.

14년간 방치돼 있던 연초제조창은 리모델링 과정을 통해 공예클러스터, 문화체험시설, 리테일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달 12일 청주시 내덕동 소재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공식이 개최됐다. 연초제조창이 문화와 예술, 판매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일명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삽을 뜨는 순간이었다.

연초제조창은 1980년대 이전 한때 3000명의 근로자를 둔 청주지역 경제의 중심 시설이었다. 부지 규모 12만㎡에 이르는 국내 제1의 담배공장이었지만 산업 쇠퇴로 지난 2004년 문을 닫아 지금까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이번 연초제조창 리모델링사업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와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원더플레이스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흉물스런 옛 건물을 시민들이 참여하고 누리고, 체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사업에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나선 것이다.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사업은 최근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의 옛 연초제조창 건물이 지난달 12일 기공식을 갖고 청주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사업 중 상업시설 운영은 국내 대표 패션 편집숍 회사인 원더플레이스가 맡았다. 지난해 9월 시공사 도원이앤씨와 컨소시엄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운영사로 선정됐다.

원더플레이스는 앞으로 이곳을 일본의 T-SITE처럼 라이프스타일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국내에 없는 새로운 복합상업공간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상품 판매공간을 적정 수준으로 갖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식사와 휴식, 힐링은 물론, 쇼핑 기능까지 함께 제공해 원스톱 문화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현재 단지 내에 국립현대미술관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여기에 기존 시설인 동부창고 시민예술촌 등이 어우러져 이 일대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복합문화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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