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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칼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주목…K-패션의 위상 드높여

줄라이칼럼(JULYCOLUMN, 공동대표 박소영 박소정)이 지난 9월 17일부터 22일(이탈리아 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해외 프레스·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서울시와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이하 ‘CNMI’)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진행됐다.

밀라노 주레콘솔티 궁전(Palazzo Giureconsulti)에서 전시와 K-패션 컨퍼런스를 선보였다.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할 국내 브랜드 5개사 중에서 줄라이칼럼도 포함됐다. 줄라이칼럼은 함께 선정된 4개 브랜드와 함께 전시와 K-패션 컨퍼런스를 진행, 밀라노 주레콘솔티 궁전(Palazzo Giureconsulti)에서 ‘Resonance : Voices of Seoul(공명:서울의 울림)’를 주제로 각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하나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 K-패션을 공개했다.

그 중 줄라이칼럼은 한국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역사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조화롭게 반영했다. 시대와 계절을 초월하는 전시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패션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5 SS 줄라이칼럼 크래프트 컬렉션

국가무형무산 누비장 전승교육사 유선희와 함께 작업한 이번 줄라이칼럼 2025 SS 컬렉션은 전통 평누비 기법을 소색 모시로, 오목누비 기법은 쪽색 모시로 손수 작업해 조선시대의 주름 기법을 기와 깃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와를 상징하는 아우터, 페트 재생소재와 데드스탁(Deadstock)을 활용한 줄라이칼럼의 핸드메이드 공법이 적용된 의상과 악세사리(가방) 컬렉션이 해외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전통 옥공예의 장식적인 요소와 표현법을 목걸이, 벨트와 같은 줄라이칼럼만의 다기능 악세사리를 선보여 퀄리티와 전통, 핸드메이드 공정을 자랑했다. 이에 기술강국 이탈리아에 한국의 완성도를 선보이고 알리는 자리가 됐다.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는 박소영 줄라이칼럼 디자이너 겸 공동대표

9월 18일(현지시간) 둘째 날에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패션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별로 소재와 콘셉트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해외 프레스·바이어·산업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줄라이칼럼 컬렉션을 주목했다.

줄라이칼럼의 박소영 디자이너는 “저희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크래프트 컬렉션’을 선보이고자 노력했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는 ‘레디 투 꾸뛰르(Ready to Couture)’라고 주로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CNMI에서 직접 셀렉된 브랜드로서 전시 형태로 소개가 된 점이 뜻깊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NMI Sustainable Awards

박소영 디자이너는 밀라노 패션위크와 연결로 CNMI Sustainable Awards에도 초청됐다. 현지 밀라노 시장,  CNMI 프레지던트 등 다수 참석해 한국의 완성도와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의 알도 고티(Aldo Gotti), 이태리 역사적인 쇼룸 마시모 보니니(Massimo Bonini)의 사브리나 스카펠리니 보니니(Sabrina Scarpellini Bonini) 대표 등 이어지는 시즌 프로젝트와 전개 방향 등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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