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골퍼들은 여름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 408명을 대상으로 ‘골퍼들의 라운드 계절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좋아하는 계절과 골프 복장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은 가을(44.6%)과 봄(44.4%)을 가장 선호했지만, 20대와 30대는 각각 12%, 16.5%가 여름을 가장 좋아하는 계절로 꼽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여름 골프를 좋아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선호 이유는 △싱그럽고 초록으로 뒤덮인 푸르른 자연에서 시원하게 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44.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여름에 입는 옷이 가볍고 시원하기 때문(22.7%) △새벽 또는 야간 티업 시 시원한 공기를 즐기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13.6%) △여름만의 더위와 열정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9.1%) 순으로 답했다. 반면 그린피가 저렴하고 부킹이 쉽기 때문(6.8%)이라는 응답은 가장 낮았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그 동안 여름은 골프 비수기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푸르른 자연과 잔디가 잘 자란 필드에서 즐기는 골프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더위를 빠르게 해소하는 고기능성 냉감 소재를 적용한 옷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덥지 않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실력이 좋을수록 여름 골프를 즐기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젊은 실력자일수록 개성을 드러내고 필드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컬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