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배원)가 지난 7일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현 조배원 회장이 의장 자격으로 총회를 진행했으며, 전국 곳곳에서 40명에 이르는 이사 및 대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총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2기 회장단과 이사, 감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것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을 산업자원부에서 중기벤처기업부로 이관하는 안건, 명칭을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전국패션·중소상공인연합회’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키면서 새로운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번에 선임된 연합회 2기 이사회는 1기 조배원 회장과 조성주, 서광일 부회장, 그리고 20명의 등기이사가 연임됐다. 여기에 수석부회장을 신설해 대전에서 활동 중인 오학석 이사를 이 자리에 선임했다. 또한 이번 연합회 2기에는 1기의 이사 4명이 탈퇴 처리돼, 이사 4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신임 이사 4명은 봉담지역 임선태 사장, 김천순 사장, 경기지역 신재학 사장, 서울 문정지역 조용범 사장이다.

이날 총회에서 조배원 회장은 “연합회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온라인쇼핑몰, 융복합, 빅데이타, 3D프린팅, AI인공지능 등 5대 키워드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것과 함께 정부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전국 곳곳에서 불경기 속에서도 고군분투 중인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연합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최근 주철현 여수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여수시에 들어서려던 대형 아울렛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창고형 할인매장 등이 입점하지 못하도록 지자체장으로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해당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권인보호에 앞장선 공로가 커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