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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빅3 18일 동시 오픈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식 개장과 함께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빅3가 일제히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총 1407㎡(426평)규모로 주류‧담배‧식품 브랜드 등13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업계 최초로 밸런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총 316㎡(96평)에서 매장마다 구획화된 부티크 스타일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했다. 주류 매장은 전체가 바(BAR) 형태로 구성돼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2105㎡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11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샤넬, 디올, 랑콤, 에스티로더, SK-Ⅱ, 설화수 등 6개 브랜드를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은 기존 공항 브랜드 매장보다 약 3배 확대됐다. 기존 브랜드 외에 꼬달리, 포레오, 프리메라 등 국내외 9개 화장품·향수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매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전했다, 매장 내 마련된 7곳의 체험존에서는 신상품 홍보, 상품 시연 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 면세점은 약 4300㎡ 규모로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약 170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 구찌, 프라다, 끌로에, 펜디, 생로랑 등 해외 고급브랜드 매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샤넬은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약 3년 만에 다시 공항 면세점을 열게 됐다.국내 면세업계에 유일하게 입점한 브랜드로 눈 발렌티노와 리모와가 있다.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의 캐릭터존도 마련됐다. 약 300㎡ 규모 공간에서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3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2터미널 개장이 임박했지만 1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인하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2터미널이 개장하면 1터미널 이용객이 감소하기 때문에 인천공항공사와 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들은 이에 따른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1터미널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영업 중이다. 애초 인천공항공사는 임대료 약 30% 인하 방안을 제시했으나, 업체들이 추가 인하를 요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는 동편, 중앙, 서편, 탑승동 등 위치별로 고객 수 감소, 객단가 변화 등을 고려해 추가 조정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들에게는 기존 일괄 인하 방안보다 나은 조건이지만, 업체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현재로써는 2터미널 개장 전에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1터미널 임대료 조정 협상은 길어지고 있다. 이는 2터미널 개장과 별개로 롯데면세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다른 매출 급감 등을 이유로 임대료 조정을 요구해 시작된 협상이다.

 양측은 4차례 만남에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롯데면세점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공사를 불공정거래로 제소하면서 사실상 협상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말 롯데면세점의 1터미널 면세점 철수 선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계약에 따르면 롯데는 사업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2월 말에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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