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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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입찰공고…”새사업자 찾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이 나간 제1터미널의 새 면세점 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15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13일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대상은 롯데면세점이 2월 반납한 3개 사업권 총 30개 매장 가운데 26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자 수익성과 영업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롯데가 반납한 3곳의 사업권을 2곳으로 재구성했다. 향수·화장품(DF1)과 탑승동(전 품목·DF8)을 통합해 1개 사업권(DF1)으로 묶고, 피혁·패션(DF5)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사업권과 품목별 중복 낙찰이 허용된다. 신규로 진입을 원하는 유통사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 참가 자격이 일부 완화됐으며 예정 가격(최저수용금액)도 하향됐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득점이 높은 순서대로 2개 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송부하고, 관세청은 입찰 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낙찰 대상자를 선정해서 공사에 통보한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사업권별 최저 입찰 금액이 다소 줄고 신규 사업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수의 면세점 사업자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6월 중순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끝내 7월 초에는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항공사는 최근 제1터미널 입점 면세점 7곳 모두와 임대료 조정을 마무리 지었다. 그동안 면세점 업체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와 제2터미널 개항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임대료 인하를 주장해 왔다. 공사는 임대료 27.9% 인하를 제안했고 업체들은 공사의 제안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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