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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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듯 낯설고 특별한 옷’ 브랜드 하무(HAMU) 런칭

익숙한 듯 낯설고 특별한 옷, ‘하무(HAMU)’가 브랜드 런칭 및 북촌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26일 성공리에 마쳤다.

‘하무(河舞)’는 20여년간 무대미술가,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한 이진희 의상감독이 론칭한 브랜드로 ‘물의 춤’이라는 브랜드의 이름처럼 자유롭고 야성적이며 생명의 에너지가 넘실거리는 그녀의 작업방식이 그대로 녹아있다.

‘하무’는 디자이너의 진중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정직한 소재와 정성스러운 수작업을 기반으로 한 유니크함이 특징이다. 한 벌 한 벌마다 작화와 손염색 등의 수공예적인 작업을 고집스럽게 고수한다. 또한 진주실크, 한산모시, 안동마 등의 우리나라 전통 명품 소재부터 이탈리아 볼로냐 실크, 마 원단까지 고퀄리티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 원단이라는 캠퍼스에 그녀만의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개별 의상이 개성있고 특별하게 다가와 야성적인 생명력과 생동감 넘치는 옷을 갈구하는 국내외 매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의 현대화와 글로벌화를 꿈꾸는 이진희 디자이너의 수작업으로 탄생된 하무 의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또한 탈각고 즉흥연주를 비롯해 피아노, 가야금, 마두금 음악 공연 등 브랜드 고유의 컨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프레스와 공연, 영화,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진희 디자이너는 “지난 20여년간 무대의상 디자이너로서 수많은 시대와 캐릭터를 다뤄왔다. 특히, 한국 전통소재의 담백하지만 힘있는 질감에 주목해왔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가장 편하면서도 생동적이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무의 이진희 디자이너는 K문화를 선도하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연극과 무용 공연을 위한 의상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간,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대미술가 겸 의상디자이너다.

한복이라는 전통복식, 그 오래된 양식에 담긴 위엄과 품격에 그녀만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예술혼을 더해 탄생한 미래적 한복은 시대와 문화의 벽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대중적 찬사를 받고 있다. 이진희 디자이너의 대표작으로는 ‘성균관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안시성’, ‘간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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