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브랜드를 기반으로 현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있다. 바로 익선다다트렌드랩(대표 박지현)이다.
익선다다트렌드랩은 브랜드와 공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컨셉팅, 도시 계획, 브랜드 파트너십, 데이터 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 기업의 박지현 CD 겸 대표(이하 박 대표)는 ‘익선다다트렌드랩’ 이전에 ‘익선다다’ 기업을 운영했다. 2014년에 익선다다에서 진행한 ‘익선동 프로젝트’와 2019년에 진행한 ‘소제호 프로젝트’는 현재의 ‘익선다다트렌드랩’이 만들어지는 데 기반이 됐다.
익선동 프로젝트는 당시 패션·가구·F&B 분야의 아트디렉터였던 박 대표가 익선동을 본 뒤 ‘여기서 무언가 해보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에 익선동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그녀는 “익선동이 당시 저평가된 지역으로 방치가 된 동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트리플 역세권(수도권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이라는 큰 장점이 있었죠. 그래서 이곳을 개발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해 익선동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한 ‘소제호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대전 소제동의 철도관사촌에서 진행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이다. 가치 있는 것은 남기고 역사적인 공간들을 재해석해 사라져 가는 소제동을 다시 채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소제동 지도를 새롭게 만들 때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철도관사를 위주로 지도를 구성했다.
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박 대표는 지난 2021년, 익선다다트렌드랩을 신규법인으로 설립했다. 그녀는 “익선동 프로젝트와 소제호 프로젝트는 데이터 접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집한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발전시켜 오프라인에 확산 가능성을 만들고자 ‘익선다다트렌드랩’을 새로 세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기업은 수치화된 오프라인 고객의 디지털 데이터를 브랜드 및 공간 개발 시 접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고객 데이터 수집 방법의 하나로 CCTV 이미지 스캐닝을 통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익선다다트렌드랩의 분석 기술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박 대표의 말을 인용하자면, 점·선·면으로 브랜드와 동네를 말할 때, 점은 브랜드를, 면은 동네를 지칭한다. 그녀는 현재 익선다다트렌드랩에서는 면 개발(지역단위 개발)보다는 점 개발(브랜드 개발)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선다다 때부터 브랜딩한 브랜드는 50여 개에 이르고, 그 중 현재 소유한 IP가 30개 이상 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익선다다트렌드랩이 브랜드 IP 개발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해였다. 기존에는 익선동과 소제동 같은 지역 중심의 거리 개발 프로젝트가 주요 활동이었다면, 2024년은 브랜드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중점을 두며 일본과 베트남 시장과의 접점을 형성한 한 해였다.
브랜드 개발 과정에 데이터를 결합해 마케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익선다다트렌드랩은 명확한 타깃층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소비와 연결하는 과정을 테스트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공간디자인페어를 주관하고 기획했다. 이 행사에서 익선다다트렌드랩은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공간을 선보여 공간 디자인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4년 익선다다트렌드랩 진행 프로젝트>
제주 담소요 (카페)
담소요는 제주 자연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담아낸 특별한 공간으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여유가 공존하는 장소이다. 과거 감귤 농장이었던 부지를 새롭게 재해석해 넓은 정원과 연못, 그리고 귤 창고를 개조한 카페 건물로 구성된 이곳은 익선다다트렌드랩의 섬세한 기획과 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545 연남 (요리주점)
545 브랜드는 한국 전통주 발효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5도에서 45도까지의 발효 단계를 색상과 텍스쳐의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브랜드이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연남동에 위치한 ‘545연남’은 1층부터 3층까지 구성된 매장이다. 각 층은 각각의 고유한 테마와 디자인으로 익선다다 트렌드랩에서 매장 공간을 브랜딩했다. 이와 더불어 545 브랜드의 스토리와 역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제품들을 개발했다.
레이지 선데이즈 (카페)
레이지 선데이즈는 한국 빙수와 대만 버블티를 뉴욕 스타일로 재해석한 카페 브랜드이다. 특색있는 디저트 콘셉트로 미국 뉴욕의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한국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익선다다트렌드랩과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익선다다트렌드랩 컨설팅 브랜드>
익선동 프로젝트 中
익동다방, 열두달, 경양식1920, 엉클비디오타운, 르블란서, 동남아, 낙원장, 만홧가게, 별천지, 동북아, 마마슈니츠
소제호 프로젝트 中
볕, OASIS, 층층층, 그레이구락부, 슈니첼, FOUND, 풍뉴가, 관사촌커피, 베리도넛, 동북아, TXT.KCAL
Шофер грузовой машины со злым лицом заводил мотор. продвинуть сайт самому – Нет, к сожалению, – неожиданно ответил секретарь и подал Пилату другой кусок пергамента.
Римская власть ничуть не покушается на право духовной местной власти, первосвященнику это хорошо известно, но в данном случае налицо явная ошибка. Займер Бродячий философ оказался душевнобольным.
Это было в бою при Идиставизо, в Долине Дев. Ремонт пластиковых окон м. Печатники – Кабы я знал фамилию! Не разглядел я фамилию на визитной карточке… Помню только первую букву «Ве», на «Ве» фамилия! Какая же это фамилия на «Ве»? – схватившись рукою за лоб, сам у себя спросил Иван и вдруг забормотал: – Ве, ве, ве! Ва… Во… Вашнер? Вагнер? Вайнер? Вегнер? Винтер? – Волосы на голове Ивана стали ездить от напряжения.
Федор Иваныч сейчас вернется. бюро нотариальных переводов рядом – Дорогой Степан Богданович, – заговорил посетитель, проницательно улыбаясь, – никакой пирамидон вам не поможет.
Незнакомец не дал Степиному изумлению развиться до степени болезненной и ловко налил ему полстопки водки. Хохлов На этой плешивой голове сидел редкозубый золотой венец; на лбу была круглая язва, разъедающая кожу и смазанная мазью; запавший беззубый рот с отвисшей нижней капризною губой.
Интересно бы знать, кто его искалечил? – Охотно могу сообщить это, – отозвался Пилат, – ибо я был свидетелем этого. нотариус Атрахимович – Да, – немного удивившись осведомленности прокуратора, продолжал Иешуа, – попросил меня высказать свой взгляд на государственную власть.
Настроение духа у едущего было ужасно. Наружные зеркала Тут уж была толчея, Иван налетел на кой-кого из прохожих, был обруган.
– Что ты, первосвященник! Кто же может услышать нас сейчас здесь? Разве я похож на юного бродячего юродивого, которого сегодня казнят? Мальчик ли я, Каифа? Знаю, что говорю и где говорю. покраска стен Надо сказать, что квартира эта – № 50 – давно уже пользовалась если не плохой, то, во всяком случае, странной репутацие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