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플랍 전문 브랜드 ‘이파네마(Ipanema)’가 최근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로 유명한 필립스탁(Philippe Starck)과 진행한 아이템으로 ‘이파네마’ 고유의 심플함에 필립스탁의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이 반영돼 높은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필립스탁은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자신만의 디자인적 발상과 표현력이 뛰어나 현대 문화를 선도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세의 나이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1982년 미테랑 대통령 재임시에는 엘리제궁 안의 개인 사저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임 받으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파네마’는 2002년 글로벌 스타 ‘지젤번천’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매출과 인지도를 크게 높인경험을 갖고 있다. 이 때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지금까지 2억5000만 켤레가 팔려나갈 정도로 여전히 인기다. 이번 필립스탁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신상품도 그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반영돼 높은 판매율 기록을 예상하고 있다.
김미나 대표는 “필립스탁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티브잡스 요트와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착즙기를 선보여 명성을 얻었다”면서 “올해 이파네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신상품이 최근 출시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이파네마’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성장시키는 대표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파네마’를 전개 중인 주식회사 이파(Yipa)는 최근 여성 캐주얼 슈즈 브랜드 ‘그랜다(Grendha)’와 남성 샌들 브랜드 ‘라이더(Rider)’를 국내에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파는 샌들과 플립플랍 등 여름 슈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국내 트렌드를 반영해 2018년 S/S 시즌부터는 ‘그랜다,’ ‘라이더’ 등을 추가해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여성 캐주얼 슈즈 ‘그랜다’는 1985년 론칭했으며 브라질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섬세한 패턴, 장식 등을 활용한 샌들, 플립플랍이 주를 이룬다. 기본 실루엣과 컬러를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조화롭게 반영해 매년 200여 가지 이상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 샌들 브랜드 ‘라이더’는 ‘활력, 젊음, 스포츠’를 모티브로 1986년에 론칭했다. 스포츠와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샌들, 플립플랍, 슬라이드 등 남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브랜드별로 ‘그랜다’는 20~30대 여성, ‘라이더’는 20~30대 남성이 타깃이다. 유통망도 타깃에 맞게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바이어인 LF의 경우 ‘그랜다’는 전국 ‘앳코너(a.t.corner)’매장에서 ‘라이더’는 전국 ‘TNGT’ 매장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