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디씨레이블(대표 송우범)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피디오 클래식(PdO CLASSIC)’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셉트 스토어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난달 오픈했다.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피디오 클래식’은 3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운영하는 롯데 월드타워 에비뉴엘에 추가 입점한다.
이번에 오픈한 가로수길 매장 콘셉트는 ‘피디오 클래식’이 지니고 있는 클래식함에 엘레강스한 요소를 더해 명문 골프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전체 1~2층 구조로 1층은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전체 상품 라인을 모두 구성했고, 2층은 제품을 착장해 볼 수 있는 공간과 고객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쾌적한 쉼터를 함께 조성했다.
‘피디오 클래식’은 134년 전통의 이탈리아 헤리티지 브랜드 ‘판토폴라도로(Pantofolad‘Oro’)’의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이다. 지난해 더블유디씨레이블이 ‘피디오 클래식’의 디자인, 기획, 제조를 맡아 정식 런칭했다. 이번 가로수길 매장은 클래식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로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그간 준비한 끝에 1년만에 선보인 콘셉트 스토어이다.
지난해 CJ나인브릿지, 이스트밸리, 남촌 등 유명 회원제 골프숍에서 우선 선보이며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논현동 N646 갤러리 쇼룸에 이어 올해 단독 매장 오픈을 본격화하게 된 것이다.

매장 내에는 이태리 PdO(Pantofola d’oro) 본사에서 생산한 컴포트와 패션 스니커즈를 함께 구성했다. 소재와 디테일을 직접 변형해 자신만의 스니커즈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모션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 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 ‘피디오 클래식’은 인포멀 필드웨어를 테마로 타임리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윤진곤 CD가 상품과 디자인을 총괄하고, 대표는 컨버스와 브랜드랩 출신의 송우범 씨가맡았다. 앞으로 골프웨어지만, 골프웨어같지 않은 룩을 지향하고 골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어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초 출시한 ‘피디오 클래식’의 봄 신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에폴렛(견장,Epaulet) 시그니처 아이템부터 클래식 복장의 대명사인 정통 니커보커 스타일의 팬츠가 유독 돋보인다. 과거 유럽의 일상복이자 클래식 아이템을 대표하는 니커보커 스타일의 팬츠는 ‘피디오 클래식’의 두드러진 디자인 포인트다.
이번 봄 신상품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오버숄더 터틀넥 니트와 브이넥, 캐시미어 니트 베스트로 가볍고 따뜻하며 편안함 착용감으로 필드와 일상에서의 다양한 연출을 돕는다. 또한 소재에 중점을 둔 칼라 셔츠와 블루종 바람막이, 이너 셔츠를 구성해 다양성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