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전개 중인 PB ‘아웃도어프로덕츠’ 총괄로 이종훈 전무를 영입했다. 이 전무는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전략가로 패션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전무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코오롱 FnC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커스텀멜로우 총괄 본부장(상무)으로 몸담았으며, 2016년에서 2019년까지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총괄 전무를 지냈다. 이후인 2020년에는 젠아웃도어 대표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제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 아웃도어’ 를 알려 패션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이번 이 전무의 합류로 상품 기획에서 유통까기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아웃도어프로덕츠의 브랜드 볼륨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타필드 하남,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부산 삼정타워 등 2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전체 연간 매출은 원더플레이스 법인에서 200억원, 라이선스를 통해 150억원이 예상된다.
한편 ‘아웃도어프로덕츠’는 미국에서 탄생해 내년(2025년)이면 50년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된다. 일본 이토추 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당 브랜드는 일본에서만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2000억원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일본 내 전개사 저널스탠다드는 기존 가방, 모자 중심에서 올해 어패럴 라인까지 추가해 브랜드의 성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