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풀리(FULLY, 대표 박정하)를 운영하고 있는 어댑트는 올해 초 그린 토마토 추출물을 주원료한 ‘그린 토마토 스킨케어 라인 4종’을 미국 아마존에 선보였다.
풀리는 입점 3개월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론칭 직후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어댑트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법인을 별도 설립하여 미국 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미국 내 풀리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2%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풀리는 그린 토마토 라인 다음으로 쌀겨수를 주원료로 피부 속 보습과 진정관리를 돕는 ‘쌀 반죽 모델링 마스크’를 지난 달 출시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5천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풀리 관계자는 “자연에서 찾은 좋은 원료의 핵심 성분만을 담는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풀리의 진정성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풀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순수 원료 주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믹순(mixsoon)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에 시그니처 제품인 ‘콩 에센스’를 입점시켰다. 천연 발효 콩의 성분으로 피지와 각질 케어는 물론 수분 공급까지 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믹순의 시그니처 ‘콩 에센스’는 아마존 초이스에 선정된 바 있다.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K-뷰티 브랜드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 화장품 유통업체 울타뷰티(ULTA)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지난 9월 입점했다. 입점과 동시에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내년 초 739개 매장에 추가 입점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자연의 순수함을 조화롭게 담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로 알려진 비건제이(Vegan J)는 미국 최대 연예 에이전시인 UTA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MOU를 체결했다. UTA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몸을 담고 있는 대형 에이전시로 K-뷰티와 글로벌 스타들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