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 플랫폼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천안 구성동 나들목 상권에 첫 패밀리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9월 6일 오픈한 이곳 원더플레이스 패밀리스토어는 2개층에 각 100평씩 전체 200평 크기로 1층에는 패밀리형 특색에 맞는 3040세대를 위한 여성복과 아동복 중심으로, 2층은 1020세대를 위한 스트리트, 아웃도어 등의 캐주얼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다.

원더플레이스는 패밀리스토어의 경우 나들목 상권에 200평 이상 대형 크기의 매장으로 전개하기로 한 만큼 엄마, 아빠, 아이까지 온가족을 위한 상품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기존 도심형 원더플레이스와 달리 에이지 타깃을 보다 확장해 여성, 남성뿐만 아니라 에슬레저, 아웃도어 및 키즈,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조닝을 위한 여러 브랜드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첫 패밀리형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이번에 오픈한 첫 패밀리스토어 천안구성점을 기존 브랜드 확장이 아닌 별도의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정하고, 독립적인 사업처럼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대도시의 가두상권에는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편집숍 ‘EE플레이스(EE PLACE)’로 신규 입점하거나 기존 매장이 있는 경우에도 EE플레이스로 대체하게 된다.
나머지 중소도시 상권은 주변의 외곽 나들목 상권을 찾아 대형 패밀리스토어를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패밀리스토어는 첫 번째 매장인 천안구성점이 충분히 테스트를 거친 후 안착되면 그 다음부터 매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첫 패밀리스토어 천안구성점은 현재 1층에서는 수아레, 쿠이(cooee) 등이, 2층에는 마하그리드, 아메스, 아웃도어 프로덕츠 등의 캐주얼 브랜드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기존 원더플레이스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찾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베이직한 스타일의 브랜드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패밀리스토어는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양성을 강화하고, 상품 가격대와 트렌드도 고객 수준에 맞게 제시해 완성도를 끌어 올려 빠른 안착을 시도할 방침이다.
최근 들어 원더플레이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아티스트 릴체리(LilCherry)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서울 홍대점에서 팝업을 진행해 화제를 낳았다. 릴체리의 싱글 타이틀 ‘CRYING IN DA CLUB’을 콘셉트로, 뮤직비디오 내 지하철 공간을 모티브로 한 공간 연출로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다.
특히 실제 지하철을 연상케 하는 여러 소품들과 함께 러프한 무드의 그래피티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9월 초에는 자체 브랜드(PB)인 오디너리 홀리데이(Ordinary Holiday) 또한 스퀘어한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오디너리 홀리데이는 일상과 휴일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크리에이티브한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조명하고, 서브 컬쳐 기반의 음악, 미디어, 예술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이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디너리 홀리데이의 시즌 대표 상품과 함께 본더치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더욱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재 기존 원더플레이스는 전체 57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인 EE플레이스(EE PLACE)는 최근에 오픈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까지 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 9월 27일에 동탄타임테라스 1층에 신규 매장을 추가했고, EE 플레이스는 10월 중순에 부산 삼정타워에 6호점을 오픈한다.
한편 원더플레이스의 PB에서 분리되어 단독 브랜드로 전개 중인 아웃도어프로덕츠는 현재 전국에 1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